영화가 길다고 중간에 화장실에 가고 싶을것 같다는 생각을 한건 아닌데
생각지도 못한 복병..
주중에 피로가 덜 풀려서 그런지 엄청 졸리더군요.
영화 보면서 지루하다는 생각을 한것도 아닌데 말이죠.
스벅 아메리카노를 들고 가서 영화를 봤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아메리카노는 미리 한잔 땡기고
생수 하나 사서 들고 갔을 겁니다.
영화는 솔직히 결말부보다는 초반부가 더 중요한 영화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저는 서부극이라기 보다는 갱스터 무비 같았는데
수위가 높다기 보단 정서상으로 잔인하다.
시대가 저랬으면 저 인간만 저러지는 않았을거 아냐 싶더라구요.
솔직히 초반부는 좀 쇼킹했습니다.
후반부는 저렇게까지 직설적으로...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한번은 매우 볼만했는데 조느라 놓친부분이 조금씩 있지만 굳이 또 확인해보고 싶지는 않네요.
한번 봤으면 됐다 싶은 영화였습니다.
보는내내 마음이 너무 불편했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