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글 댓글로 공포영화 대관도 잘한다는 거 달다 생각나서 써봐요ㅋ
이전엔 대관이 흔치 않다가 코시국 이후로 대관 참 많이 했는데 그 중 공포영화도 몇 번 있었어요. 전 나 좀 무섭게 할만한 공포 좀 나와주라 하는 사람이라 공포영화 대관이면 오히려 좋아합니다ㅋ
작년에 원데이패스 쓰며 재개봉한 <기담>도 봤는데요. 제가 역대급으로 꼽는 귀신이 나오는, 개봉 당시에도 잘 봤던 영화여서 시그니처 티켓도 받을 겸 다시 봤었죠.
근데 예매가 계속 1명....저녁8시라 현장예매 있겠지 했는데 결국 아무도 안 오고 나혼자 대관했어요.
전 상관없이 잘 봤고 그 역대급 귀신이랑 눈맞춤 잘하며 쫄깃하게 즐겼고요🤭
다 끝나고 전 가만히 앉아 엔딩크레딧 보고 미소지기가 문 열어주러 계단 내려가는데 느낌 쎄해서 옆을 보니 저를 보며 내려가던 남자미소지기분이 저랑 눈마주치고 흠칫! 놀라더니 얼른 내려가더라고요ㅋㅋㅋ 설마했는데 공포영화관에 사람 혼자 있는 건 첨 봐서 놀랐나봐요ㅎㅎ
(게다가 생각해보니 svip원데이여서 2명예매했었거든요. 둘이라 생각하고 들어왔다 혼자라 더 놀란 건가..ㅋ)
저도 처음 겪은 상황이라 재밌게 남은 기억이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