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더 킬러를 보았는데요. 초반은 킬러를 색다르게 묘사해서 흥미롭더라구요. 다만, 더 스미스 노래가 흐르지 않는 후반부는 굉장히 느슨해졌습니다. 킬러가 모든 인물을 죽였는데, 왜 마지막 최종보스? 는 죽이지 않았는지, 패스벤더가 나근나근한 목소리로 말하던 그 대사들이 잘 기억이 안나네요 ㅜㅜ 다음에 만날때는 커피에 독극물을 타서 고통스럽게 죽여주겠다는 대사만 확실하게 기억이 납니다..
영화잡담
2023.10.28 16:30
더 킬러 엔딩 해석 질문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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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ko.kr/4227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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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따지고 보면 죽이는 거보다 더 잔인할 수도...
보아하니 킬러업계 일은 전혀 모르고 죽이고 싶은 놈 있어서 궁리하다 호지스와 연결이 되어서
'돈만 주면'되는 줄 알고 '알아서 해 주세요' 했던, 심지어 일 벌어지고 뒤처리마저 전부 맡겨두고
돈만 쏴준 뒤 잊고 있던 한심한 졸부인데...
이제 내가 원하기만 하면 언제든 널 죽일 수 있고, 그 방법도 죽을 때가 되어서야 알 거다라는 식으로
겁을 주었으니... 아마도 평생 불안에 떨며 살지 않을지. -
최종보스를 죽이면. 그 아래 누군가가 또 킬러를 보내겠죠. 이미 관련자는 다 죽였고. 최종보스도 보안이 철저한 건물에 있지만 이것도 킬러에겐 무용지물이라는걸 보여줬고. 어떠한 시도조차 못하게 협박하고 끗.
보스가 다시 킬러를 보내면 이번처럼 관련자 다 죽이고. 어떤 방식으로든 죽일 수 있다고 협박했는데 이보다 더 안전한 방법은 없죠~! 괜히 시도를 했다가 이번처럼 못 죽이면 불안감에 못살겠죠. 아예 언건드는게 자기도 사는 방법. -
관계자들 다? 제거했으니 팔다리를 자른 셈으로 큰 위협이 되지 않을거라서 '보다시피 난 이렇게 보안 뚫고 용의주도하게 네 앞까지 올 수 있어.. 니 부하들 내가 다 죽였어, 나 건드리면 너도 죽어.. ' 이런 식으로 협박을 한거 아닐까요?
전 첨에 누구지? 타겟인가? 했다가 나중에 둘이 대화할 때는 처음에 타겟 제거하라고 오더 내린 클라이언트인가 했었더랬죠 ㅋㅋㅋ -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킬러는 감정을 흔들렸고 맥박확인 와치를 벗어던지며 많은 흔적을 남겼죠. 그리고 타겟을 살려두었고요. 마지막 엔딩은 그가 a killer에 의해 죽임을 당할 차례를 뜻합니다. 결국 그가 지키려했던 믿음과 신념의 나레이션을 져버렸기에 그는 죽을 가능성이 매우 높죠. 그래서 무의식적으로 눈이 떨리고요. 자신은 알겁니다.
이사람을 죽였을때 나에게 이익이 되겠는가?
만나보니 죽여도 이익이 없고 겁만주면 자신과 애인이 안전할거란 확신이 있어서 멈춘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