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 막차 소풍가려다 용산 찍었던게 정중앙 걸려서 다시 용산 다녀왔습니다.
자리에 앉는데 좌우로 팝콘 등장..막차 마지막 일진이 영 구리다 싶었는데
우측은 분위기 맞춰서 조용히 먹는데 좌측 5~60대 쯤으로 보이는 남성분은 그런거 없음..
그나마 먹는 소리는 안내는데 팝콘통 뒤적일때 드륵 거리는 소리가...
중후반쯤 넘어가니 왜그리 콧바람을 불고 숨소리는 내는지 거기에 신경쓰여서 집중안되는데
후반엔 팝콘통 뚜껑을 손가락으로 뜯으면서 소리내네요..아놔...
진짜 숨소리까진 혹시 천식이나 건강상 문제일까 싶어 참았는데 이건 아니다 싶어서 조용히 해달라고 말했네요.
바로 알았다고 하시고 반응해주시긴 했는데 숨소리도 관크된다는거 처음 겪었네요
마지막 50차 마무리가 영...49차에서 끊었어야 싶은데ㅎ
이제 진짜 It’s time to let go....
일상으로 돌아갈 때
제 평생 처음으로 영화의 시작과 끝을 한계절과 같이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