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 전단을 보고 영화 관람했는데
초반까지도 이렇게 중후반 이후로 가며
묵직한 안타까움을 느끼게 될 줄 몰랐어요.
초반 독특한 비주얼이나 몇 몇 설정에서
이와이 슌지를 떠올리다가 중반 이후
수학여행을 앞 둔 아이들과 선생님 모습에
동네 이름이 반복해 보여지면서부터
생각하는 일이 아니면 좋겠다 싶었는데
역시나 이어지며 너무 슬프다고 생각했습니다.
주말이라 무겁지 않은 영화 봐야지 했는데
그건 일단 아니게 되어버렸네요;;;
하지만 모르고 봐서 더 많이 와닿았다는 생각과
오랜만에 먹먹함을 크게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영화가 그렇듯 각자 호불호가 있더라도
감독의 진지함과 고민이 돋보였고
의미 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분명히 들었습니다.
화면이나 사운드가 독특해 관람하려면
영화관에 서둘러 방문 추천입니다.
전단의 밝은 웃음이 더 슬프게 느껴지네요.
18.222.16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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