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었습니다
1회차에선 전체적으로 봐야 했기에 자세히 몰랐었는데
오늘 2회차로 보면서 느낀점이 있어요
서울의봄에서 나오는 군인들 아니 장군들중
아무도 이 말을 하지 않았는데
단 한명 이태신 장군만
내 조국이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이 말을 듣는 순간 갑자기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습니다
저도 군대 갔다왔고 병장제대 한사람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라는 말을 하여도
조국이라는 또한 내 조국이라는 말을 한적이 없었는데 이태신 장군이 내 조국이라는 말에.....ㅠ ㅠ
그래서 저는 이 때 또 다른것을 느꼈습니다
역사는 반복된다는것을요
예전 조선시대때 임진왜란때에도 그랬고
1950년 6.25전쟁때에도
한 국가의 왕과 대통령은 나 몰라라 도망쳤고
12.12사태에는 하나회가 어떤 조직인지
다 알고 있었음에도
12.12사태가 생기기전 아무런 조치조차 하지 않았고 그로 인해 장군이라는 것들은
자신들의 목숨만 유지 하기 위해
이 때에도 나 몰라라
(대통령은 도망치지 않았지만 힘이 없었기에.....)
전쟁도 아닌 쿠데타 조차 막지 못하는 군대가 과연 제대로 된 군대인지....
아무리 기술과 장비가 좋다 하지만
막상 또 전쟁이 나면
우리나라 내 조국을 지킬 자신들은 있는건지.....
역사는 반복된다는말 정말 거짓 하나 없이
맞는 말입니다
이태신 장군이 처음과 마지막에 왜
그렇게 이순신 장군을 쳐다 봤는지
이제서야 이해가 갑니다
아마 자기 자신도 이순신 장군처럼
내 조국을 위해 자신의목숨 바쳐 지켜 내는 그 마음가짐이겠죠
잘못된 길이 아닌 올바른 길을 가는 뚝심 있는
그 한결같은 바른 자세
이런 분이야 말로 진정 참 군인이고
군인정신으로 무장된 장군 입니다!
영화를 보는내내 화도나고 욕도 하고 싶었지만
그래도 끝까지 참았습니다
사람이 아닌것들과 똑같지 되고 싶지 않아서요
전장군 노장군 외에 쿠테타에 가담한
사람같지 않은것들 모조리 찾아내서
벌을 받게 하였으면 좋겠네요
그건 혁명이 아니라 반역 입니다!
근데 그놈들이 온갖 요직에 돈에 기득권으로 떵떵거리고 잘 살은게 현실이라 허탈할 뿐입니다.
반역죄 물어 사형시켜도 모자랄 판에 기껏 재판받았더니 사면. ☹️ 이러니 법따위 두려워하지않는거겠죠.
서민들에겐 모질게 적용하는 법이 저들에겐 어찌나 너그러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