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은 애초에 볼 생각이 없었는데
돌비 나눔하다보니 보고싶어졌기도 하고
이번이 아니면 대돌비를 갈 기회가 없을 거 같아
급하게 KTX 예매해서 다녀왔네요.
대전역에서 대중교통으로 대략 1시간 걸렸고
국립중앙과학관 바로 옆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내에 있었습니다.
예전 대전엑스포 열렸던 과학단지에 있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맨 아래 메가박스 돌비시네마 간판이 걸린 신세계 백화점 건물
크고 넓고 쾌적하더라구요. ㅎㅎ
이런 장소가 대전역에 있었다면 진짜 좋았을텐데😭
메가박스가 있는 6층 엘베에 내렸더니 코너에 있던
R2D2가 반가워서 한 컷.
6층 끝에 있던 메가박스 대전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점 입구
생각보다는 규모가 작더라구요.
극장 입구 들어가자마자 왼편에 돌비관 들어가는 방향이었네요.
복도 저 끝에 보이던 돌비관 입구
평소 사진에서 보고 생각했던 거랑 많이 달랐네요. ㅎㅎ
돌비 터널 스크린에 겨울왕국 장면은 안 나왔어요. 😭
대돌비라 그런지 겨울왕국 포스터는 무사히 잘 받았습니다.
블링블링 화려한 겨울왕국1 포스터도 예뻤지만
겨울왕국2 포스터가 정말 좋았던 건
옛날 초창기 돌비 마크!!! 와 먼길 떠나는 주인공들의 동화같이 따뜻한 모습때문이었네요.
겨울왕국2 엔딩롤의 돌비 애트모스와 돌비 비전 마크
원체 애니에 관심없었던지라 볼까말까 망설였는데
멀리 대전까지 원정 와서 대돌비로 본 겨울왕국 재밌고 감동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론 겨울왕국2가 좀더 취향에 맞았네요.
1편과 이어지는 후속작인데 연결성을 잘 살리면서 독립적인 내용면에서도 뭔가 환경적 메시지나 가족간의 관계성 때문에 맘에 들었어요.
1편은 너무 동화같고 아동틱 ㅋㅋㅋ
사진은 못 찍었는데
대돌비 관람환경이나 시설은 정말 맘에 들었지만
입구가 가려질 정도로 계단이 많이 튀어나와서 좀 불편했네요.
나올때 보니까 계단공간이 너무 많이 차지하고 있어서 자리 낭비가 좀 있다는 느낌이었네요.
서울에서 내려가서 겨울왕국1,2편 두 편 보고 오니
하루가 다 갔지만
유익하고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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