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배우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마음을 훔치는 능력을 타고 나셨나봅니다.
온 가족들이 집근처 상영관 무대인사 가자고 해서 서울의 봄 7회차 겸 무대인사 다녀왔습니다.
상영관이 크고 조명 최악인 관이라 실관하기엔 좋은 자리였으나 무대인사 보기엔 별로인 자리였습니다.큰 기대없이 갔는데 예상치 못했던 박훈 배우님이 참석하셔서 선물 받았습니다.
안경 쓰고 계시다가 자리 오실땐 모자까지 쓰셨는데 모자안에 얼굴이 다 가려지시더라고요.
CD만한 얼굴이 뭔지 코앞에서 제대로 봤습니다.
연기 정말 좋아한다 말씀드리고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캐릭터 선택에 다음 작품도 기대된다고 말씀드렸네요ㅋㅋㅋㅋㅋ
이상하게 사령관님은 제가 오른쪽 예매하면 왼쪽으로 가시고 왼쪽 예매하면 오른쪽 가셔서 팬서비스 해주시고 역시 사령관님 실물은 못 볼 운명인가봐요.
제가 앉은쪽 많은 분들이 사령관님 이쪽도 와주세요 하고 울부짖으시더라고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