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6화까지 봤는데 무슨 얘길 하려는 건지 전혀 모르겠어요.
히어로물, 시트콤, 법정 드라마 그 어떤 것도 제대로 보여주질 못합니다.
히어로물이라고 하기엔 메인 빌런도 안 보이고, 액션도 너무 허접합니다.드라마라서 그렇다고 하기엔
완다 비전, 팔콘 윈터솔져 등등은 인상적인 액션 장면이 분명 있었거든요.
시트콤 부분도 별로 웃기지 않습니다. 트월킹을 추는 모습이나 남자 문제로 웃기려고 하는데
전혀 웃기지도 않을 뿐더러, 이 부분 때문에 꽤 말이 있는 것 같더군요.
가장 큰 문제는 법정 쪽입니다. 제목이 변호사 쉬 헐크인데 법정 장면이 영양가가 전혀 없어요.
각본가 인터뷰를 보니 캐릭터 특성상 법정 씬을 비중있게 다루려 했는데 본인들이 그 쪽으론
전혀 아는 게 없다는 걸 깨달아서 비중을 줄였다고 합니다. 이게.. 할 소리입니까?
잘 아는 각본가를 추가로 데려오던가 교체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문 나이트는 괜찮았는데, 호크아이 부터 휘청거리더니. 미즈 마블로 무너지고, 쉬 헐크로 마침표 찍은 것 같습니다.
이 놈들 잘 만들 생각이 없는 것 같아요. 카메오 정보 흘려서 시청자 수 늘릴 생각만 하나봅니다.
잘 만들어서 보게 해야지 무슨... 이젠 저도 유튜브 요약이나 보다가 빅 이벤트만 볼까 합니다.
실망이 크네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