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6화까지 봤는데 무슨 얘길 하려는 건지 전혀 모르겠어요.

히어로물, 시트콤, 법정 드라마 그 어떤 것도 제대로 보여주질 못합니다.

히어로물이라고 하기엔 메인 빌런도 안 보이고, 액션도 너무 허접합니다.드라마라서 그렇다고 하기엔

완다 비전, 팔콘 윈터솔져 등등은 인상적인 액션 장면이 분명 있었거든요.

시트콤 부분도 별로 웃기지 않습니다. 트월킹을 추는 모습이나 남자 문제로 웃기려고 하는데

전혀 웃기지도 않을 뿐더러, 이 부분 때문에 꽤 말이 있는 것 같더군요.

가장 큰 문제는 법정 쪽입니다. 제목이 변호사 쉬 헐크인데 법정 장면이 영양가가 전혀 없어요.

각본가 인터뷰를 보니 캐릭터 특성상 법정 씬을 비중있게 다루려 했는데 본인들이 그 쪽으론

전혀 아는 게 없다는 걸 깨달아서 비중을 줄였다고 합니다. 이게.. 할 소리입니까?

잘 아는 각본가를 추가로 데려오던가 교체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문 나이트는 괜찮았는데, 호크아이 부터 휘청거리더니. 미즈 마블로 무너지고, 쉬 헐크로 마침표 찍은 것 같습니다.

이 놈들 잘 만들 생각이 없는 것 같아요. 카메오 정보 흘려서 시청자 수 늘릴 생각만 하나봅니다.

잘 만들어서 보게 해야지 무슨... 이젠 저도 유튜브 요약이나 보다가 빅 이벤트만 볼까 합니다.

 

실망이 크네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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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영화배추

4.5 이상 부터는 취향의 영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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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ㅅㄹ 2022.09.24 05:08
    <쉬헐크>는 일단 아직 안 보고 있고 <미즈 마블> 까지만 봤는데 마블 전체적으로 영화나 시리즈 만드는 감이 많이 떨어진 거 같더라구요
  • profile
    룩하 2022.09.24 05:42
    각본가 인터뷰 출처 좀 알려주세요
  • @룩하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레이스카이워커 2022.09.24 08:02
    https://mobile.twitter.com/variety/status/1559635574830481409
  • profile
    The Mandalorian 2022.09.24 09:03
    전체적인 의견에는 동의를 하고 굉장히 좋은 글이라 생각됩니다만, 살짝 터치를 하자면 마블 드라마는 감독빨, 각본가빨을 조금 탑니다. 완다비전으로 올라갔다가 팔콘과 윈터 솔져로 내려가고 다시 로키로 올라갔다가 호크아이에서 살짝 휘청거렸다가 문나이트로 다시 올라가고 그러다가 미즈 마블과 쉬헐크로 내려온게 현재 상태입니다. 아직 속단하긴 일러요:)
  • @The Mandalorian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영화배추 2022.09.24 10:04
    물론 다른 작품들까지 다 재미 없을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쉬헐크 보고 너무 실망해서ㅠㅜ
    드라마든 영화든 앞으론 후기 보고 볼까 생각 중이에요.
  • 지온 2022.09.24 11:31
    개인적으로는 문 나이트는 별로, 호크아이 취향저격, 미즈 마블 나름 볼만, 쉬헐크 재밌음...이라서 취향차이라는 게 무섭긴 하네요.
  • @지온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영화배추 2022.09.24 13:39
    헉.. 저랑 완전 반대군요..! 재밌으셨다니 부럽습니다..!
  • 스턴트맨마이크 2022.09.24 11:37

    어차피 드라마는.. 극장용 영화를 위한 발판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미즈마블> 빼고는 다 좋게 봤구요. (시작은 좋았는데..)


    <쉬 헐크> 를 보면 우리가 원하던 히어로의 활약보다는 다른 법적 분쟁이야기나
    '쉬헐크'가 되기전의 '제니퍼' 라는 인간에 대한 이야기가 많죠-
    그럼에도 좋은부분은 '우연한 기회에 힘을 얻어 히어로가 된다' 라는 설정으로
    욕을 먹고있는 신규 히어로에 대한 고찰을 <쉬헐크> 가 대변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제니퍼도 우연히, 그리고 아주 쉽게 초능력자가 되었지만 '내가 힘이 있으니 히어로다' 라는
    식으로 흘러가지않고 스스로를 계속 "난 제니퍼야 변호사야" 라면서 받아들이지 못하죠.
    삼촌인 '헐크' 가 너도 이제 히어로다 라고 하는데 난 변호사 제니퍼야 라고 하며 떠나고-
    그러면서 '쉬헐크' 의 모습을 그냥 '매력없는 제니퍼' 보단 나은 변신 정도로만 이용하죠.

    이런 것들이 어떻게 보면 '쉽게 힘을 얻은 능력자' 에 대한 현재 독자들의 비판과 우려를
    이렇게 고민하는 서사로 보여주는거 같기도 하구요, 그런 서사 이후에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서 히어로로써 거듭나는 결과물이 있으면 <미즈마블> 보단 훨씬 명분이 있을거 같아요.

    그리고 <쉬 헐크> 의 2화 쯤 보면 엑스트라들이 '이제 영웅들을 죄다 여자로 갈아치우냐?' ,
    '또 여자 영웅이야?' 라는 식의 sns 메세지나 대사가 나오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도 어떻게 보면 MCU 자체에서도 팬들의 우려나 비판을 숙지하고 있는것으로
    보여지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아직까진 3화가 더 남았고, 과연 용두사미가 될지 어떻게 끝날지는 모르겠지만
    MCU 의 드라마는 영화 외적으로 신규 케릭터의 등장이라던지,
    부연설명할 수 있는 보조 장치 정도로 생각하면서 그냥 마음 편하게 보는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ㅎㅎ

  • @스턴트맨마이크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영화배추 2022.09.24 13:38
    전 그 점이 마음에 안든다는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마블 신작이 안 나오면 디플 구독자가 끊길 것 같으니
    역량 부족의 작가와 감독을 데리고 인질 장사 하는 것 같거든요.
    재미도 없는 보조장치를 어벤져스 같은 빅 이벤트를 위해
    언제까지 제 돈 내가며 봐줘야 하는걸까요? 기왕 소개할 거 재미도 있음 좋을텐데
    1년 안에 2달 주기로 공개 해야하니 신경을 못써서 작품마다 기복이 심해진 것 같아요.
  • @영화배추님에게 보내는 답글
    스턴트맨마이크 2022.09.24 13:43
    사실 보면서 그런부분도 공감이 됩니다 ㅎㅎ
    마이너하게라도 공백을 채운다는 느낌이라던지,
    새로운 케릭터를 싸게 등용 시키는 느낌이라던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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