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CGV 특별관 신규 오픈 일정

그냥 객단가 높이기 작전이죠

일단 영등포가 키를 쥐고 있죠.
별로면 님 말마따나 용아맥 경쟁률만 더 오를테구요.

왜 더 오르는거에요?

아마 용아맥의 위상이 그만큼 더 부각될 수 밖에 없으니 그런 것 같네요ㅎㅎ

솔직히 영등포가 서울 CGV 3대장중 하나인데 너무 늦었죠.

당장 GT 스크린 들여놓은 천호 7년째 영사기 도입 안 하는거 보면 GT는 기대 안 하는게 좋을 거 같아요 ㅠ

참 말만 들어도 슬프네요.. 스펙 되는데도 못써먹는 상영관이 당장 근처에 있으니

요새 공격적으로 아맥 생기고 있으니 업그레이드에 일말의 희망을 걸어봅니다 ㅜㅜ

아이맥스 4개는 좀 놀랐어요... 돌비가 올해 딱 하나만 연 거 보면...ㅠㅠ 돌비와 아맥 GT가 보급화되길 ㅠ

접근성 더 극악인 남돌비가 건재한 거 보면 솔직히 접근성은 핑계라고 봅니다...ㅋㅋㅋ 게다가 굽은다리역 바로 앞에 있어서 역세권이기도 하구요

아맥 이벤트도 가끔 빠질 때도 있고 경품수도 적은 편이고 사운드는 정말 좋은데 레이저 GT가 아니다보니 화질 떨어지고 이래저래 천덕꾸러기 취급이긴 하죠..

저도 천호에 CGV 생기기 전부터 생긴 이후까지 10여년 인근 거주했던 사람으로서 말씀 보태자면... 솔직히 굽은다리에 영화관 넣은거 자체부터 판단 미스라고 생각합니다. 그거 공사할 때부터 지나다니면서 '대체 여기에 영화관을 왜 만들지? 게다가 아이맥스??? 뭐 나는 좋다만ㅎ' 하고 다녔어요. 실제로 마블영화나 500만 이상짜리 상업영화 정도 (코로나 이전 기준) 아니면 좌판율 심각했죠.

물론 역앞 (출구에서 20미터는 되나요..?)이라서 단순히 접근성으로만 치면 좋지만 그 역이 천호나 강동도 아니고 굽은다리라... 굽은다리 주변엔 주거단지도 별로 없고, 바로 근처인 명일-고덕은 예전에도 그랬는데 지금은 더더욱 그저 서울 동쪽 끝 베드타운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죄다 주거단지만 빽빽하게 들어서 있으니까요. 천호CGV 가봤자 정말 영화 보는거 말고는 주변에 뭐 할게 없으니 좀 더 번화가로 가는게 당연한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cgv는 거기에 돈 들일 이유를 못 느낄 거구요.

근데 번화가를 떠나서 상영환경이 좋으면 어떻게 해서든지 관객이 몰려들더라구요.
용아맥 있기 전에 <인터스텔라> 개봉 때 전주효자하고 울산삼산 아맥이 1티어 먹고 있었는데 이때 자차로 원정가서 관람하신 분들이 있을 정도로 접근성은 큰 걸림돌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천호아맥은 ㅠㅠㅠㅠㅠ사운드는 너무 훌륭한데 영사기ㅠㅠㅠㅠ

천아맥은 진짜 영사기 도입만 가능했어도 용아맥과 치열한 경쟁을 다룰만한 아이맥스관이였을텐데 넘 아쉽더라구요..

영등포는 그래도 꽤 큰 관 리뉴얼 하는 거 아닌가요?

기존 스타리움 현 스엑관을 아맥관으로 리뉴얼 하는거면 기대가 가겠는데 스피어엑스관을 리뉴얼 하는거라 솔직히 별 기대가 안 갑니다..ㅡㅡ

스피어엑스관 구 신한카드아트홀(구구 CGV팝아트홀) 이라서 크기는 비교적 큰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