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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아이들 산사태에서 죽은건가여?

아니면 진짜 생존한건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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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best 조세무리뉴 2023.12.10 20:30
    평들 보면 대부분 죽은 걸로 생각하시고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는 살아있다고 생각하며 찍었다고 하네요.
  • spongebob 2023.12.10 20:29
    열린 결말이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전자라고 생각해요ㅠ
  • profile
    best 조세무리뉴 2023.12.10 20:30
    평들 보면 대부분 죽은 걸로 생각하시고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는 살아있다고 생각하며 찍었다고 하네요.
  • profile
    야스토라 2023.12.10 20:30
    저는 전자라고 생각했습니다 ㅠ
  • crying 2023.12.10 20:36
    둘다 가능성은 열어뒀던데
    저도 죽었다에 60 정도로 더 기우네요.
  • 더오피스 2023.12.10 20:36
    전혀 그쪽으로 생각 안했는데 많은 분들이 그부분을 궁금해하셔서 놀랐어요.
    전 그런거랑 상관없이 해피엔딩으로 해석했습니다.
    성고정관념과 동성애에 대한 사회의 편견을 벗어버리고 너희들은 그 자체로 자연스럽고 완벽한 존재들이라는 긍정으로 받아들였어요.
    전반적인 영화 톤과 엔딩의 톤이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것도 그 이유같네요.
    지극히 현실적인 소재를 잘 다루는 고레에다감독의 희망을 담은 따뜻한 시선같았어요.
  • @더오피스님에게 보내는 답글
    crying 2023.12.10 20:42
    그냥 제 생각에 불과한데
    저는 그 둘만이 있는세상에서 밝은 햇살을 받고 웃는것보단 어머니와 선생이 구해주는 쪽이 세상과 연결되서 더 희망적인것 아닌가 싶었거든요.그래서 저는 죽었다에 좀 더 기우네요.
  • @crying님에게 보내는 답글
    더오피스 2023.12.10 20:56
    부모 가족 친구 이런 인간적인 관계가 아니라 각 인물을 하나의 상징을 통한 관념으로 바라본다면

    엄마는 단일적인 가족관('너가 평범하게 결혼하길 원한다' 라는 대사 중 평범이라는 단어를 남여의 결합으로 해석),
    선생은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남자가 뭐뭐 해야지'가 그를 상징하는 대사, 아이들도 선생님에게 둘의 관계를 솔직하게 털어놓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점이었죠. 물론 호리선생의 선의는 두 아이 모두 알고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기존 편견과 관념에서 벗어나 장애물은 사라지고(3부에서 기찻길을 막고있던 철망이 엔딩시점엔 없죠) 오직 두 아이 스스로 자유를 맞이하는 엔딩이라서 너무 좋은 결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저 또한 개인 의견일 뿐이고 열린결말이라고 생각합니다.
  • @더오피스님에게 보내는 답글
    crying 2023.12.10 21:02
    반대를 하려고 하는건 아니구요.ㅎㅎ
    지금엔딩이 더 예술적으로 보이긴 해요.
    다만 감독의 의도야 어쨌든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희망적으로 보이진 않는다 정도.
  • @crying님에게 보내는 답글
    더오피스 2023.12.10 21:06
    무코님께서 제 의견에 반대하신게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고 무코님 의견을 제게 말씀해 주셨기에 저 또한 한층 깊게 제 생각을 설명해 봤습니다.
    제 해석에 감독의 의도는 포함되어 있지 않고 저 또한 그 '보는 사람' 중 하나로서의 의견일 뿐입니다.
    제 희망적인 시각과 달리 무코님의 비극적인 시선에 대한 의견, 소중히 받겠습니다.
  • 미니12 2023.12.10 20:42
    https://youtu.be/teL4Iwu7TgM?si=NPzJOSnSyOXDG8lL


    마지막질문보시면 조금도움이 되실수도있을껍니다
  • profile
    ThanksGuys 2023.12.10 20:51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건
    스스로 느낀 결론이 정답입니다
  • profile
    SUPERPLEX 2023.12.10 20:56
    영화를 보면. 철로에 기차가 다니는 장면이 나와요. 태풍이 오기전에도 아이들이 기차가 지나가는 걸 쳐다보는 장면도 나오는데, 마지막 장면에서는 도로에 차도 없고 굳이 선로를 보여주는게 기차가 다니지 않는 걸 봐서 저는 아이들이 사후세계에 간것으로 생각했습니다.
  • profile
    쮸꾸리 2023.12.10 21:33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 몇 차한지 세어보지도 않았는데 볼 때마다 그날 감정에 따라 다르게 해석됩니다. 제가 이렇게 줏대 없는 사람이었나 싶을 정도에요...🤦🏻‍♀️
  • 필동진 2023.12.10 21:52
    1회차 때는 비극적인 엔딩으로 보았는데, 다회차 관람하면서 엔딩의 상징성만 가져가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엔딩을 영화에서 연출된 대로 아이들이 무사 탈출하였다고 해석해도, 혹은 반대로 탈출하지 못했다고 해석해도 애매한 지점이 생깁니다.

    전자의 경우, 아이들이 탈출하였다면 상황 상 엄마와 호리선생님이 아이들이 탈출한 후에 기차를 발견했다는 것이 되는데 그렇게 되면 아이들의 세계에서의 날씨와 어른들의 세계에서의 날씨가 다르게 됩니다. 두 사건의 시간차는 거의 없는데 말이죠.

    후자로 보게 된다면, 3부 중간지점에서 막혔던 철로가 뚫리고 기차가 다니는 것을 아이들이 바라보는 장면을 굳이 넣을 필요가 없게 됩니다. 영화 내내 막혀있었던 철로가 엔딩에서만 뚫려있다면 엔딩이 의미하는 바에 개연성을 실어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엔딩이 표현하고 있는 상징성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를 받아들이고 스스로의 행복을 위해 뛰어갈 수 있게 되었다고 이해했습니다.
  • profile
    치히로 2023.12.10 22:01
    결말에 대해 한참 생각하다가 각자 본인이 느낀 결말이 영화의 엔딩이라고 생각했어요.
    저 같은 경우는 아이들이 살아있는 걸로 봤어요.
    처음부터 그렇게 느꼈고, 오래 고민해봤지만 지금도 변하지 않습니다.
  • profile
    lamourfou 2023.12.10 22:02
    죽었는가 살았는가가 중요한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이 달려가는 행위 자체가 주는 감흥, 그리고 그걸 3부에서 둘 만이 공유하는 순간을 환하게 찍어둔 것과 연결지어 생각해 볼 수 있겠죠.
  • profile
    고장난론 2023.12.10 22:57
    영화내내 어린애들 불행 전시하다 끝내 비극적으로 죽여놓고 얘들아 저세상에선 행복해야해..ㅠ 하는 것은 21세기 감수성하곤 맞지않는 기만적 각본이라고 생각해서 저는 당연히 살아남았다에 한표입니다
  • profile
    하빈 2023.12.10 23:20
    전 한번 봤는데 두가지 경우 다 생각해볼 순 있지만 아이들이 죽었다 여기는 쪽에 더 기울었네요. 어쨌든 죽었든 살았든 자신들의 행복감을 찾았기에 조금은 희망적으로 끝난 게 아닌가 싶었어요.
  • profile
    벨라불라 2023.12.10 23:34
    위에 무코님들의 댓글들을 보니, 정말 좋은 말씀들이 많네요 !!! 이 영화에 대한 애정이 듬뿍 느껴져요 ! 열린결말로 생각하면, 모두가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0^

    다만, 저는 영화의 구조적인 측면과 영화의 제목에서 던져진 '질문'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해봤는데요. 무코님들도 아시다시피, 이 영화는, 1부 엄마의 시선, 2부 선생님의 시선, 3부 아이들의 시선 + 감독님의 시선(실질적으로 종합편)으로 나누어져요. 영화의 결말을 '절망편'으로 보신다면, 1,2부에 무게를 두신거고, '희망편'으로 보신다면, 3부에 무게를 두신거 같아요.

    또한 영화를 보는 내내 '괴물은 누구인가?'라는 의구심의 시선에서, 영화가 끝날때쯤에는 그런 질문을 가진 자신을 반성하게 되는데요.

    영화의 결말이 희망적이다 or 절망적이다... 라고 생각을 정리하는 것 또한 '괴물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처럼 '중요한 본질'은 놓친게 아닐지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은 시공간이 살짝 뒤틀렸을지라도... '아이들의 시선'에서, '아이들'의 생각이 영화의 메시지가 아닐까요 ?

    물론 '아이들'의 시선을 관람객이 우리가 완벽하게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말이죠.
  • profile
    카카오 2023.12.11 00:13
    저는 1회차 보고나서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죽었다고 생각하는 의견이 있길래 놀랐던 기억이 나요..
    단순하다면 단순한 것일텐데 산사태와 태풍 이후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맑고 쾌청한 하늘이 나온건 저는 그냥 태풍이 지나가고 맑은 하늘을 마주한 것이라고 생각했고, 철길을 막고 있던 철문?은 태풍에 날아갔거나 부숴진거라고 생각했었달까요 ^^;
    물론 죽었다고 생각하는 의견들도 일리가 있어서 수긍하게 되었다가 감독님과 각본가가 살아있는 쪽으로 생각을 하신거 같아 저는 거기에 더 힘을 싣고 싶었달까요..
    어제 2회차 봤을 때 후반부에 아이들이 기차에서 탈출한 뒤에 하수도 같은 곳을 지나 나온 다음인가? 요리가 미나토에게 우리는 새로 태어난 것인가, 즉 죽었는가에 대해 물으니 미나토가 그건 아닌거 같다, 새로 태어나지 못했다, 즉 죽지 않았다는 식으로 대사를 쳤던거 같은데 그게 더 와닿았달까요? (망자는 자기가 죽은건지 살아있는건지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도 하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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