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센도를 네이버 검색하면 바로 미국영화에 감독이 백인여성으로 뜨는데
저는 그것도 안 찾아보고 그냥 가서 봤다는 얘기죠.
저는 우리나라 프로야구로 따지면 LG우승 기념으로 LG팬이 만든 다큐 정도로 생각하고 봤나 봅니다.
실제로 보니 예가 정확하진 않은데 KBO가 만든 올시즌 포스트시즌 전체 다큐에 좀더 가깝더군요.
반 클레이번 피아노 콩쿠르 대회 다큐이지
우리나라의 임윤찬이라는 피아니스트가 대회에서 우승했다고 해서
그걸 조명하는게 영화의 목적은 아니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실제로 임윤찬이 영화에서 처음 나오는 것도 시간이 꽤 지나야 나오기도 하구요.
막상 영화에서 인상적이고 무게를 둔건 스포츠에서 보이콧이 있던것과는 달리
이 대회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쪽 국가에서 모두 참여했다 쪽에 더 무게를 두긴 했습니다.
그래서, 임윤찬의 실력은 막귀로 들어도 남다르고 대단하긴 히더라구요.
연주가 정말 화려했습니다.
언제 한번 연주회가 열린다면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네요.
잠깐씩 토막으로 임윤찬의 연주를 듣는 것만으로도
영화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습니다.
잘 봤네요.
관람평 보면 오퍼스가 확실히 취향일거 같아서 기대중입니다
연주 편집없이 풀로 최대한 많이 나와서 관람하는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