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노량... 초대형 블록버스터라서 그런지, 그리고 크리스마스 주말이라 그런지 관에 사람들이 꽉 찼더라고요.

여긴 남부 지방 경상도인데도 거의 매진이었습니다. (매진은 꽤 드문데도)

먹는 건 좋습니다. 맛있는 건 당연히 먹어야 되죠.

근데 입 좀 다물고 조용히 드시는 게 그렇게 어려운 걸까요?

바로 옆에서 계속 와그작 쩝쩝거려서 집중이 너무 안 되었습니다.

쩝쩝 + 와그작 + 부스럭 소리 + 심지어 스마트폰 최대 밝기로 시간 확인 + 카카오톡 메세지 확인 몇 번까지.

입 닫고 씹으면 쩝쩝 소리 안 나는데...

제가 민감한 걸까요?

아니겠죠? 아니라고 믿고 싶습니다.

제가 먹는 입장이었으면 그렇게는 안 먹을 텐데 말이죠.

충분히 입 다물고 우물우물 먹을 수 있는데.


profile AB열의박력감과압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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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st 단돈백원 2023.12.23 22:38
    다 못배워서 그런 겁니다. 그래서 자기가 뭘 잘못한지도 모르죠. 머리라도 좋으면 못배워도 남들이 하는 거보고 저런 행동이 남에게 피해가 되니 하면 안 되는구나 깨달을 텐데, 지능이 낮아서 그런 생각도 못합니다.
  • profile
    best 스포일러 2023.12.23 22:26
    특히 팝콘요...
    1. 입을 연다.
    2. 팝콘을 넣는다.
    3. 입을 닫는다.
    4. 씹는다.

    이게 그렇게 어려운지... 3번을 빼는 사람이 겁나 많아요.
  • best 발없는새 2023.12.23 22:23
    예전엔 방학 숙제로 밥상머리예절교육 일기 쓰기 같은 과제가 있었을 정도로 예의범절 교육에 철저했지만 요즘은 세대가 다르죠 확실히ㅋㅋ 먹방도 asmr을 잘해야 어필되는 시대라ㅋ
  • 청코코누코코 2023.12.23 22:17
    오늘 제 옆분은 계속 정서불안처럼 몸을 흔들고 다리를 떠셨어요 🤦‍♀️ 주변분들 때문에 집중 못하면 씁쓸합니다 ㅠㅠ
  • @청코코누코코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아 그거 잘 압니다.
    다리 떨면 옆에까지 진동으로 다 떨리는데...
    관크 제대로 당하셨네요 ㅠㅠ
  • @청코코누코코님에게 보내는 답글
    라떼컵 2023.12.23 22:27
    이거 진짜 미치죠 ㅋㅋ
  • @청코코누코코님에게 보내는 답글
    팝콘소믈리에 2023.12.24 00:14
    앞을 봐도 시야각 끝에서 그놈 다리 떠는게 눈에 들어옵니다...대환장...
  • Anrud11 2023.12.23 22:22
    오늘 제 옆자리에는 초등학생 남자아이 3명이 앉았는데 소근소근도 아닌 그냥 떠들고 심지어는 지루했는지 화면 최대밝기로 게임까지 하더군요.. 눈치주랴 영화 집중하랴.. 제대로 몰입하지도 못하고 나왔네요.. 기억을 지우고 처음부터 다시 보고 싶네요ㅠㅠ
  • best 발없는새 2023.12.23 22:23
    예전엔 방학 숙제로 밥상머리예절교육 일기 쓰기 같은 과제가 있었을 정도로 예의범절 교육에 철저했지만 요즘은 세대가 다르죠 확실히ㅋㅋ 먹방도 asmr을 잘해야 어필되는 시대라ㅋ
  • @발없는새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ㄹㅇㅋㅋ
  • profile
    best 스포일러 2023.12.23 22:26
    특히 팝콘요...
    1. 입을 연다.
    2. 팝콘을 넣는다.
    3. 입을 닫는다.
    4. 씹는다.

    이게 그렇게 어려운지... 3번을 빼는 사람이 겁나 많아요.
  • @스포일러님에게 보내는 답글
    팝콘소믈리에 2023.12.24 00:13
    저런 사람하고 같이 햄버거 한번 먹었는데

    햄버거 씹히고 섞이는게 그냥 보이더라고요.
    당시에 직언은 못했는데 그 짧은 시간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11년 전인데..
  • minato 2023.12.23 22:27
    버릇이라서 고치기 어려워요~
  • best 단돈백원 2023.12.23 22:38
    다 못배워서 그런 겁니다. 그래서 자기가 뭘 잘못한지도 모르죠. 머리라도 좋으면 못배워도 남들이 하는 거보고 저런 행동이 남에게 피해가 되니 하면 안 되는구나 깨달을 텐데, 지능이 낮아서 그런 생각도 못합니다.
  • @단돈백원님에게 보내는 답글
    Anrud11 2023.12.23 22:53
    인정합니다 눈치가 없기도 하구요
  • @단돈백원님에게 보내는 답글
    팝콘소믈리에 2023.12.24 00:07
    맞아요.
    밥상예절은 진짜 숟가락으로 때려가며 가르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이유가 다 있는거죠.

    이게 팝콘을 먹는게 아니라 동물이 사료 쳐먹는 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 profile
    고라파덕 2023.12.23 22:50
    쩝쩝을 넘어서 짭짭거리는사람은 놀랍게도 본인이 그런다는걸 전혀 모르더라고요..에허
  • profile
    하빈 2023.12.23 23:15
    가정교육 제대로 못 받은 거죠.
    요즘엔 먹방이니 asmr이니 하며 소리내서 먹는 걸 아무렇지 않은 듯 행동하니 더 생각없이 그런 사람들 많아진 것도 같은데....암튼 극장에서 그렇게 먹는 이들은 밖에서도 쩝쩝대며 게걸스럽게 먹는 사람들이더라고요. 그들은 그게 추해보이거나 못 배운 행동이라는 걸 몰라요.
  • @하빈님에게 보내는 답글
    팝콘소믈리에 2023.12.24 00:10
    방송이 만든 이상한 게 있죠. 대표적으로 면치기...
    아니 소리는 날 수 있는데 그걸 어거지로 일부러 대놓고 으이그...
  • @팝콘소믈리에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하빈 2023.12.24 00:47
    면치기 정말...ㅋㅋㅋ 맛나게 보일 먹방에서 필요하다지만 그게 기본인 것마냥 하진 않았음 좋겠어요.
    예전에 어느 예능에서 모연예인이 얌전히 국수 먹는 이정재에게 면치기 왜 안 하냐고 먹을 줄 모른다고 가르치려 들어서 비난역풍 맞았던...ㅋ
  • profile
    Cgvlover 2023.12.23 23:20
    이건 못고쳐요 전혀 본인의식 못합니다

    코로나 공백기 거치면서 관크 장인들이 요즘 몰려옵니다

    예매전 인원 좌석 복불복이나 최대한 적고

    사이드 뒷쪽으로 갑니다
  • @Cgvlover님에게 보내는 답글
    팝콘소믈리에 2023.12.24 00:11
    어느열이건 가운데로 가면 거슬리게 하는 놈 하나는 웬만하면 있더라고요.

    보기 불편해도 사이드가 낫지요
  • profile
    SNOOPY 2023.12.23 23:45
    저도 이번에 메가박스에서 영화볼 때 메가박스포대팝콘?을 계속 쥐었다 폈다 하면서 드시는 분이 있으셔서 너무 힘들더라고요 ㅜ 조용한 장면에서 팝콘봉지 소리만 들려서 ㅜ
  • liiliil 2023.12.24 00:41
    사람이 많아지니 관크도 많아지네요ㅠ 힘드셨겠어요
  • profile
    OvO 2023.12.24 00:59
    본인은 그게 큰소릴 낸다고 생각 못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더라구요
  • 마끼야또 2023.12.24 01:07
    하...아트영화보다가 예민한쪽 아닌데 나초먹는소리 커서 2.30분보다 나온기억이...그근처분 자리이동하시구요
  • 상하원 2023.12.24 02:48
    전 팝콘 소리는 1도 신경 안 쓰여요 영화관이니 그럴 수가 있다고 생각..애초에 이런 거에 둔감하기도 하고 근데 밥 먹을 때 쩝쩝거리는 건 겸상조차 하기 싫더라고요 나중에 신교대 들어가서 정말 스트레스 받은 적이 있었죠
  • profile
    초코무스 2023.12.24 03:17
    팝콘이 영화관에서 먹으라고 파는 음식이라해도 소리내서 먹는건 식사예절을 제대로 못 배운 사람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저도 가끔 팝콘 먹지만 제가 씹는 소리에 제가 놀라서 최대한 녹여서 눅눅하게 해서 먹어요.
  • profile
    레이아 2023.12.24 04:27
    주말 좋은 시간대 텐트폴 영화는 믿고 거르는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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