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당일 보고싶었던 영화 <크레센도>를 보고왔습니다. 사실 미리 본 무코님들의 평이 호불호가 좀 갈리는 듯해 걱정이 많았지만, 예상과는 달리 너무 재밌게 관람했습니다! N차 관람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영화는 반 클라이번 콩쿠르와 참가자들의 이야기, 결선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우승자인 임윤찬 피아니스트의 이야기도 담았지만, 그 이야기가 주가 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피아니스트들의 인터뷰와 그들의 생각, 음악에 대한 열정, 가치관이 담겨 있는 영화였습니다.
얼마나 많은 연습과 공연 당일 긴장감, 스트레스 등 난관을 헤쳐나가는지 또 운도 따라야하는 콩쿠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연주를 조금 더 듣고 싶다는 정도?
요즘 공연 실황을 다룬 영화들이 많이 개봉하는데 앞으로 더 다양한 장르의 공연 실황 영화들이 개봉했으면 좋겠네요^^
18.116.24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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