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2023년 마지막 영화는 서울의 봄입니다.
이 영화는 3번째 보는데 영화에 빠진 이후로 같은 영화를 여러번 본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네요.(사실 어릴 때 영화를 좋아했고 20대가 되어서 다시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의 봄은 29일 영등포cgv 프라이빗 박스에서 봤습니다. 실패한 리뉴얼된 관 중 하나죠...
어릴적 인터스텔라를 같은 관에서 봤었는데... 그때는 정말 넓게 느껴지기만 했던 관이 이제는 작게 느껴지네요. 아무래도 프라이빗 박스 때문인 것 같습니다.
프라이빗 박스에서 영화를 본 이유는 서울의 봄을 다시 보고 싶기도 했고 남은 rvip 조기승급 점수를 한 번에 채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영등포 프라이빗 박스는 7층과 8층에 있는데 저는 7층 4번째 방에서 관람했습니다.
4번째 방은 일반석 기준 중블과 오른쪽 블럭 사이 통로에 있습니다.(30번 좌석과 31번 좌석 사이 통로) 방에서 왼쪽에 앉았더니 스크린 왼쪽 부분이 조금 짤리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오른쪽으로 이동해서 보니 괜찮았습니다. 이런 점 빼고는 집에서 tv보듯이 편안하게 관람했습니다.
서울의 봄을 볼 때마다 정말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관람할 때 바로 다음 장면 대사가 생각이 나서 개인적으로 놀랐습니다. 영화가 다 끝나고 엔딩크레딧과 함께 나오는 전선을 간다라는 군가는 정말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서울의 봄과 같은 좋은 한국영화들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