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선생님이 마트에서 뛰어 노는 여자아이를 발걸어 넘어 뜨리는 장면이 있는데.
처음 봤을땐 왜 저런 행동을 했을까 이상했거든요.
영화 흐름상 조금 이상한 사람으로 보여주기 위한 장치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다시 보니. 잃어 버린 손녀에 대한 그리움.
손녀뻘인 아이가 뛰어 노니까 장난 친거로 보이네요.
손녀 생각이 나서.
남이 보면 괘팍한 할머니 정도로 보이겠지만..
다른 의미가 있는건지 후기를 안찾아봐서 모르겠는데 제가 느끼기엔 그렇게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