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기쁜일은 나눔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예전에 스파이더맨 개봉 상시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부채 2종을 무료로 나눠줬지만 가지못해서 결국 놓치고 말았는데
얼마전 어느 무코님께서 나눔을 해주신 덕에 얻게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ㅎㅎ
프린팅 퀄이 좋아서 계속 봐도 이쁩니다....ㅎ
그리고 나쁜소식은... 메박 수원 스타필드점에서 스파이더맨을 보려고 했고
어젯 밤 운 좋게 중블을 잡아서 오늘 엘리멘탈과 함께 보러 갔습니다만
주차가 6시간까지 무료라는 걸 보고 엘리멘탈 보고 출차-재입차 하려다가
결국 들어가지 못하고 영혼을 보내버렸다는 것입니다.ㅠㅠ
자리 저기였는데.......포스터는 미리 가서 받아놨지만
성격상 실관람 안하고 영혼보내는걸 제일 싫어하는데 결국 그렇게 되었네요...
사실 차 안빼도 되었습니다...오늘이 오픈날이라고 워낙 차가 많다보니
주차요금 계산을 안해도 걍 내보내더라구요.....
그냥 스타필드 구경하고 다시 스파이더맨 보러 들어갔으면 되는것을.....
나가는데 30분 넘게 걸렸고, 정작 나오면 다시 들어오기 힘들게 도로를 해놨더라구요.
나오고 나서 다시 들어가는 줄에 합류하기위해 차를 돌리고 싶어도
도로가 전부 일방통행이라던가 좌회전 금지라던가 꼬깔로 경로를 지정해뒀다던가....
그래서 기름쓰고 시간 쓰면서 스타필드 건물 주변만 1시간 넘게 뱅뱅 돌다가
끝내 입구 들어가는 줄에 합류하지 못하고 그냥 와버렸습니다.ㅠㅠ
도로가 좁고 통행은 많아서 신호등 한번 걸리면 서너번은 기다리거나
신호 넘어 신호가 따로 움직여서 한대 움직이고 끝나고...이런식이었네요.
엊그제 오픈했다는게 가오픈(?)이고 오늘이 정식오픈날이었다는건 와서야 알았고...ㅠㅠ
아무튼 예전에도 주차 기다리다가 들어가지도 못하고 영혼보내서 씩씩대며 왔었는데
이번에도 겪고나니 정말 제 스스로에게 짜증이 너무 나네요.
사람이 많아서 나가는 데만 수십분이면 백화점이든 어디든 주차요금 안받는다는건 상식인데...
주말 스타필드의 인파를 피하려고 일부러 금요일인 오늘 고른건데 오늘이 오픈일이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