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민덕희 영화 보고 왔네요..
대충 보이스피싱 당한 일반인이 보이스피싱범 총책 잡는 내용인데요.
왜 봤냐면 저도 보이스 피싱 피해자였기 때문인데요...
제 썰 잠깐 풀자면....
저 5년 전에 태국 출장 갔다가 보이스 피싱 당하고....
지인 폰번호로 문자가 왔고 대충 돈 빌려줘야 하는 상황이었네요..
뜯긴 금액은 600만원으로 아주 아주 큰 돈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한동안 의심병 도져서 사람 안 만나네요..
범인은 당연히 못 잡고 신고 바로 해서 대포통장은 찾았네요..
돈을 묶어 놓는 건 성공했는데 돌려받진 못했네요..
그때 경찰들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말 해주긴 했는데 아직까지 소식 (무)
지금은 뭐 내 밥벌이도 잘 하고 평범하게 사는 직장인입니다..
영화 보니까 5년 전 생각나서 갑자기 빡쳐서 글 써봤네요..
주인공이 덕희인데 실제 모델분이 김성자님이라고
조력자가 있긴 했지만 어째 일반인 혼자 총책을 찾아냈는지;;;;
성자누님 연락처 좀 알아내서 총책잡는 법 강의 듣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