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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therepo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964

 

기사일부

 

CJ그룹(이재현 대표이사) 계열사 CGV(허민회 대표)가 임차료를 내지 않아 소송에 휘말릴 처지에 놓였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세이디에스는 대전 세이백화점에 입점한 CJ CGV의 임차료 미지급과 계약 불이행 등으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이디에스와 CJ CGV는 2000년 임대차 계약을 한 후 2016년 이에 대한 변경합의서를 체결했다. 계약 기간 연장과 보증금을 시세에 맞춰 일부 올리는 등의 통상적인 내용이다.

 

최소 보장 수수료는 건물에 입점한 아웃렛·복합쇼핑몰·대형마트 등의 매출이 일정 수준으로 오를 때까지는 정액으로, 매출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매출과 비례해 정률로 임차료를 내는 방식이다. 예컨대 연간 최소 보장 수수료를 CJ CGV의 유료 관람객이 100만 명으로 약속했다고 가정하면, 90만 명이었을 때 나머지 10만 명분도 계산에 넣어 약속한 날짜 전에 정산하는 식이다.

 

하지만 CJ CGV는 수년이 지나도록 연간 최소 보장 수수료를 내지 않았고, 이를 이행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음에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리기로 합의한 임대차 보증금 인상액도 지급하지 않고 있다. 

 

CJ CGV가 대전세이백화점에 미납한 금액은 총 20억 원 정도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CJ CGV는 “건물주(임대인)가 임대료를 먼저 달라고 하지 않아 지급할 의무가 없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세이디에스가 CJ CGV에 청구한 최소 보장 수수료의 소멸시효는 3년이다. CJ CGV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CJ CGV는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수년째 적자 늪에서 허덕이고 있다. 2020년 3887억 원, 2021년 2414억 원, 2022년 768억 원 등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 17억 원으로 4년 만에 흑자 전환했지만, 실적 반등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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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st 청코코누코코 2024.01.28 14:10
    와 20억을 못내고도 저렇게 당당할 수 있다니....
  • profile
    best 오티사냥꾼 2024.01.28 14:15
    이건 좀 선을 많이 넘은 것 같네요..“건물주(임대인)가 임대료를 먼저 달라고 하지 않아 지급할 의무가 없다”는 주장 이라니요..ㅎㅎ 참
  • best 청코코누코코 2024.01.28 14:10
    와 20억을 못내고도 저렇게 당당할 수 있다니....
  • 이야기 2024.01.28 14:14
    정말 어이없네요 저게 업계1위의 행태라니..ㅆㅈ발 소리듣는게 당연한
  • profile
    best 오티사냥꾼 2024.01.28 14:15
    이건 좀 선을 많이 넘은 것 같네요..“건물주(임대인)가 임대료를 먼저 달라고 하지 않아 지급할 의무가 없다”는 주장 이라니요..ㅎㅎ 참
  • 근데 대기업 법무팀이 저렇게 말랑말랑 하진 않을거고...
    저런 말을 당당하게 할 수 있는 나름의 법적 논리가 있는거죠

    설득력이 있다 없다는 기자가 판단할 내용도 아닌거고....
    가장 그냥 중립 기어 박고 지켜봐야 합니다
  • @이호선열차가떠나갑니다님에게 보내는 답글
    movin 2024.01.28 16:38
    법적 논리 따위는 없어도 배째라로 나가도 그게 오히려 손해가 적다고 판단하면 그런 경우가 많죠.
    애초에 법은 정의나 상식 같은 것과는 거리가 멀어요.
  • 늑돌이 2024.01.28 14:57
    대기업 법무팀이 저렇게 막 말하지는않았을거 같고 내부 사정이 따로 있는거 같네요..
    아직은 중립으로 지켜봐야 할거같습니다.
  • profile
    하이라이트원 2024.01.28 15:06
    배째라 시전 억...
  • 까이유 2024.01.28 16:12
    와 기사보니깐 그래도...ㄷㄷ 영화표값때문인지 관객수 코로나전보다 반토막났는데도불구하고 흑자를 보고있긴하네요 ㄷㄷㄷ
  • profile
    장미의기사 2024.01.28 18:44
    법꾸라지 인가보죠..

    한심하다한심해...
    cgv도 곧 망할거 같네요

    2020~2022 3년 적자가
    7천억이면

    갚을수 있을지나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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