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5687335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image.png.jpg

 

영화 아가일은 주인공 엘리가 자신이 써낸 스파이 소설이 현실화 되면서 이를 노리는 정체불명의 적으로부터 벗어나는 이야기입니다.

아가일은 킹스맨 시리즈로 유명한 매튜 본의 작품이다 보니 이 작품 역시 독특한 스파이물로 되어있는데 그 독특함이란 반전입니다. 초반까지만 해도 아주 뻔하게 흐를 법한 이야기가 연속으로 이어지는 반전으로 후반부엔 초반의 분위기와는 전혀 달라지는 게 포인트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딱 거기라는 것 입니다. 후반부의 독특함을 보여주기 위해 그 직전까지의 이야기를 죄다 낭비했는데 초반부는 빌드업 쌓기 위해서라 해도 메튜 본 식 액션을 제외하면 진부한 이야기라 흥미가 생기지 못하며 반전이 장르인 중반부도 충격적인 반전의 묘미를 살리기 보단 그저 관객에게 더 큰 충격을 선사하기 위해 반전의 수만 집중해 반전으로 쓰인 재료들은 정작 후반엔 맛을 잃고 맙니다. 오직 쓰여진 것은 본편 주연 뿐이지만 역시 낭비한 반전과 급속도로 바꿔져가는 변화에 몰입을 느끼기란 힘듭니다. 그나마 주연들은 거기서 그쳤지 그 외 인물들은 심각합니다. 며칠 전의 4강전 요르단전의 클린스만호만큼 활용도가 없습니다. 결국엔 신비주의로 감싸진 이 영화는 정작 보여줄건 다 보여준 영화(예컨대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헌트, 노 웨이 홈) 보다 반전을 살리지 못한 습작입니다. 반전이 장르인 묘미를 이 영화에 기대하는 것보다 아래 영상에 기대하고 보시는 걸 더 추천합니다.

 

 

 


뒷북치는비

왓챠피디아에 코멘트 하나가 좋아요 10개 박을 때까지, 혹은 이후에도

Atachment
첨부 '1'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지금 내 기분이 그래... 댓글이 없네...? "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388265 95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38] file Bob 2022.09.18 398770 136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3] file admin 2022.08.18 729677 202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3] admin 2022.08.17 478079 148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4] admin 2022.08.16 1113246 141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358943 169
더보기
칼럼 [파묘] 영화 속 음양오행 해석-1 (우주공학도 지관 딸의 시점과 <천문>/스포) [6] file Nashira 2024.04.15 6132 23
칼럼 <아바타> 지배자가 세상을 바라보는 불편한 시선 [16] file 카시모프 2022.10.25 2057 28
현황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굿즈 소진 현황판 [103] update 2024.05.13 52847 35
현황판 인사이드 아웃2 굿즈 소진 현황판 [28]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5.22 22126 28
불판 7월 2일(화) 선착순 이벤트 불판 [22] 아맞다 2024.07.01 12074 34
불판 7월 1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103] 무코할결심 2024.06.28 22859 82
영화잡담 탈주 모가디슈나 헌트중에 new
02:16 118 0
영화잡담 <밀수> 일본 7/12 개봉을 맞이하여 프리미어 에벤트과 무대인사를 하네요 newfile
image
01:53 201 1
영화잡담 데드풀과 울버린 공항 관련글 [2] new
01:44 293 3
영화잡담 non-imax라는 게 정확히 뭔가요? [4] new
00:55 604 1
후기/리뷰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다시 봐도 좋네요... [1] newfile
image
00:41 240 4
7월 2일 박스오피스 [8] newfile
image
00:01 716 17
영화관잡담 영화의전당 야외상영 [나의 산티아고] 보고왔습니다 [4] newfile
image
23:51 234 5
영화관잡담 cgv 24년 하반기 아티스트 승급 질문입니다 [7] new
lds
23:44 493 1
영화잡담 실리카겔 CGV 개봉월 연기이유 newfile
image
23:40 427 1
영화잡담 무대인사 보려면 용산 4관이랑 용아맥 중 어디가 더 좋나요? [11] new
23:27 499 2
영화잡담 중년남자 셋이 본 핸섬가이즈 각각 후기 [3] new
23:02 633 6
후기/리뷰 프렌치스푸 너무 좋았는데… [5] newfile
image
22:59 562 5
후기/리뷰 <핸섬가이즈> 전 그저그랬네요. [3] newfile
image
22:45 559 9
영화잡담 대한극장 vip쿠폰을 [2] newfile
image
22:32 373 3
영화잡담 [데드풀과 울버린] 보고 싶은데 엄두가 안 나네요... [9] newfile
image
22:18 1000 2
영화잡담 핸섬가이즈 보고 왔는데 이성민 진짜 연기 잘하는 거 같아요(스포) [8] new
22:18 546 8
쏘핫 OTT 제의를 뿌리치고 개봉해서 대박친 영화 2 [8] newfile
image
22:13 2178 27
영화잡담 PTA에 대한 궁금증 [4] new
22:11 344 3
후기/리뷰 <핸섬가이즈> 간단 후기 - 광동어 더빙으로 한번 더 보고싶은 [4] newfile
image
21:47 448 2
영화정보 <만천과해> 스페셜 포스터 2종 [2] newfile
image
21:44 557 0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3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