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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Dolby Cinema vs IMAX 언쟁할 때 바빠서 글 못올린것들 이제 올립니다.

 

 

 

전 돌비보다는 아이맥스를 지지하는 쪽인데요, 두가지 입장이 있습니다.

 

1. 멀티플렉스에서의 입장

2. 관객으로서의 입장

 

 

 

이번엔 멀티플렉스, 즉 메가박스에서 돌비는 어떤 존재인지 한번 떠들어보겠습니다.

 

 

 

 

제목에 가성비라고 썼는데요, 사실상 돌비는 관람권을 사서 쓰면 17000원에 관람이 가능할만큼 소비자 입장에선 꽤 싼 가격에 관람 가능한 가성비 특별관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가성비는 관객의 입장이 아닌 멀티플렉스의 입장이죠.

 

 

설비 비용과 그에 따른 좌판율.

 

이 두개의 비율이 높을수록 가성비 있다고 볼수 있지 않겠나요.

 

 

일단 설비 비용부터 보겠습니다.

(일개 관객이게에 정확한 설비 비용은 모르고..그저 추측입니다)

 

돌비는 아이맥스와는 달리, 완벽함을 추구합니다.

 

그렇기에 스피커 품질, 영사기 스펙.

그리고 관 내부 설계까지도 관여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스크린도 지방 아이맥스 수준으로 크죠..

 

아무리 mx관을 개조해서 사용해도, 신경써야 하는 스펙이 좀 많아요.

 

이를 토대로 돌비의 설비 비용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맥스는 어떨까요??

 

 

IMAX도 과거에는 설비 비용이 엄청났습니다.

용아맥, 천아맥, 판아맥은 전부 GT 비율을 생각하고 만든거라 거의 빌트인 수준이죠.

 

하지만 코로나 팬더믹을 겪으며 IMAX사는 가성비 IMAX를 생각하고 있어요.

 

 

영사기 스펙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광교에 사용된 첫번째 버전의 레이저 영사기

용산에 사용된 GT 레이저 영사기와는 다르게

 

가성비 영사기를 만들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cgv는 청주, 동탄, 압구정에

 

스펙은 낮지만, 화질이 좋고 무난 무난한 아이맥스관을 만들었죠.

 

 

물론 지금 당장 좌판율을 보면 좀 처참하긴 합니다...

 

하지만 서로 비슷한 지역끼리 비교를 해보죠.

 

 

 

일단 이거부터 생각해야 합니다.

 

돌비는 상영관마다 최고 스펙

아맥은 가성비 스펙

 

 

 

코돌비: 중블은 대부분 나가지만 기대작이 아닌 경우엔 중블도 안나가는 경우가 있음. 기대작인 경우엔 사블도 꽤 많이 팔린다.

30-60석이 기본 좌판율, 굿즈도 있을 시 100석 넘게도 팔림.

 

남돌비: 중블도 A-F까진 전부 비어있는 경우가 대부분. 사블은 거의 안나가며, 중블도 상영시간 직전에 대부분 취소됨.

10-25석이 기본 좌판율, 굿즈 및 초기대작인 경우엔 60석까지 팔리는 것을 보았다.

(탑건 제외;물론 탑건도  60석 이상 팔린 경우는 거의 없었..)

 

 

안돌비:당장 내일 오후 6시 골든타임 스파이더맨은 한좌석도 안팔렸으며, 기본 좌판율은 10장 내외.

 

 

대구돌비: 현재 기준 10장 내외가 기본 판매량. 20장이나 30장도 보이는 것을 봐서는 편차가 꽤 큰듯.

 

안가본 곳이라 상영 직전 취소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것까지 생각해보면 10-20장 내외일 것 같다.

 

 

 

대전돌비:당장 내일 인생은 아름다워 풀타임인데 하루 종일 2자리만 팔림. 물론 돌비 전용 영화는 아니라서 기본 좌판율엔 포함 안함.

 

이번주 주말이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10장 내외.

 

기대작이여도 30장 내외일듯. 상영 임박 취소도 생각해보면 20장 조금 넘지 않을까...

 

 

 

 

 

 

보다시피 예매율이 앵간한 일반관하고 별 차이가 안납니다. 물론 이번에 새로 생긴 동탄, 압구정, 청주 아이맥스도 엄청 잘팔리는건 아니긴 해요.

 

전체적으로 2-30.

많으면 40까지도 보입니다.

 

압구정 아맥에 프라이빗 박스는 하루에 2-4자리씩은 대부분 예매 되어있는 것 같은데, 또 취소 되는게 많으려나요.

 

 

 

 

 

 

 

이를 토대로 내린 제 결론은, 메가박스 입장에선 돌비는 연비 안좋은 포르쉐인겁니다.

 

물론 씨집도 비슷한데, 연비 조금 안좋은 국산차 정도로 생각하면 되려나요.

 

 

 

돌비 상영관 수가 너무 적어요.. 하시는 분들.. 제 생각엔 이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다음 글은 관객 입장에서 돌비가 왜 메리트 없는지 글 쓰겠습니다.

 

 


profile Cine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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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GO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Cinemania 2022.10.06 22:13
    할말이 많은데 특별관 수요가 늘어날거라는건 100% 공감합니다.


    간단히 숫자로 정리할게요.


    1. 아이맥스관마다 스펙 차이가 크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좌판율은 꾸준히 나온다. 이게 매니아층에겐 그 관이 아쉬울 수 있지만 일반 관객에겐 아니다. 오히려 돌비보다 동탄같은 곳이 좌판율이 더 나오기도 한다.

    2. 씨집은 지금 적자가 아니다. 코로나 시대 전과 비교해 96%인가 매출을 회복했다고 알고 있다.

    3. 이상하게 제 지인들은 전부 아이맥스를 선호했네요… 지금 제가 쓰고 있는 글 올리면 3번은 한번 거기서 대화 히시죠
  • @Cinemania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음.. 다른 말씀은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2번은 잘못알고 계십니다! 매출이랑 적자는 아예 다른 거에요



    2022년 6월 CGV 재무정보인데 말씀대로 매출은 크게 회복했으나 지속적으로 적자입니다.
  • @BOGO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Cinemania 2022.10.06 22:20
    그렇네요??

    어디에 그렇게 돈을 많이 썼는지… 몰랐던 사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Cinemania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BOGO 2022.10.06 22:34
    해외에 투자한 사업 + 무리한 국내 지점 확장 + "아이맥스 상영관 확장"
    이 3연 콤보가 클거라고 봅니다.

    현재 CGV 상황이 안좋은게, 2020년 말에는 신용등급이 A0에서 A-로 강등된 이후 상향된 적이 없고, 지난해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 올해 6월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4053%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러한 부진을 예매 값 상승으로 그나마 숨통이 살짝 트인 정도랄까요...
    그래서 1번에 말씀하신 좌판율만으로 특별관을 판단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겉으로만 보이는 것보다 속을 들여다봐야 보이는 것이 있기 때문이죠.
  • @BOGO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Cinemania 2022.10.06 22:36
    아하.. 제가 모르는 사실도 많았네요.

    뭐 하지만 제가 비교하려고 싶은것은 두 회사의 자본력이나 현재 상황이 아닌 그냥 두 포맷이 회사 입장에서 더 이득이 많이 나오냐이니까요.
  • 병쥬딱 2022.10.06 22:08
    결론은 둘다 보면 되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갑은 얇아지지만 전 항상 재밌으면 둘 다 봐요…
    아맥비 있으면 아맥 먼저 없으면 돌비 먼저^^초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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