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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돋아서 눈물이 차오르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 슬펐던 포인트가 있는데요.

 

미래를 볼 수 있게된 폴의 입장에서,

챠니가 떠날 거라는 걸 알고도... 오로지 복수 또는 대의를 위해 행동한 거 잖아요. 평생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도 절절한 마지막 고백일 수 있고요. 챠니가 떠날 거라는 걸 알면서도 그렇게 밖에 행동할 수 없는 폴의 심정이 어떨지,,, 마지막에 챠니가 나가는 걸 보는 폴의 모습이 순간 너무 안타까워서, 눈물이 또르륵 흐르더라고요.

 

근데 또 챠니의 입장에서... 폴이 종교적 존재가 싫다더니 갑자기 선동을 하지 않나, 사랑한다하더니 다른 여자에게 청혼을 하기도 하고, 참 복잡했을 것 같아요. 마지막 챠니의 표정처럼요.

 

둘 모두의 입장이 이해되어서, 둘의 이별이 납득되는 것도 하나의 슬픔 포인트 였습니다ㅎㅎㅠㅠ

 

(써놓고 보니 로맨스 영화 후기 같네요ㅎㅎ 슬픈 포인트에 관해서만 적어봤습니다.)


보로보로복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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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김쫀떡 2024.03.01 23:26
    정치물이었다가... 로맨스물이었다가....... 대자연 보면 내셔널지오그래픽 같기도 하고........
  • @김쫀떡님에게 보내는 답글
    보로보로복복 2024.03.01 23:27
    그러니까요ㅋㅋㅋㅠㅠㅠ 근데 다 맛집이었습니다👍
  • 발없는새 2024.03.01 23:29
    전 거니가 돌아와서 다시 만났을때 울컥 했네요ㅋㅋ 1편에서 너무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져서 의아했던 인물이라..
  • @발없는새님에게 보내는 답글
    보로보로복복 2024.03.01 23:35
    아 맞아요 그 부분도 너무 좋았어요ㅠㅠ 폴이 복면 내리기 전까지는 (거니:???) 이 상태이다가 복면 내리지마자 재회의 포옹 너무 좋았습니다ㅠㅠㅠ
  • yumyum 2024.03.02 00:13
    그러면서도 폴이 본 미래엔 떠난 후에 언젠가 함께 하는 날이 있었겠죠? (소설을 빨리 다 읽어봐야겠어요ㅠㅠ)
  • @yumyum님에게 보내는 답글
    보로보로복복 2024.03.02 00:16
    저도 소설을 안읽어서 ㅠㅠㅠ 이 모든 것이 사랑과 권력 모두를 잡는 폴의 큰 계획이기를 바래봅니다😂
  • profile
    초코무스 2024.03.02 00:23
    N차하면서 챠니 입장에서 보니 엄청 슬픈 로맨스더라고요. 그래서 엔딩때 챠니 심정이 짠했습니다.
  • @초코무스님에게 보내는 답글
    보로보로복복 2024.03.02 00:31
    공감합니다. 엔딩 때 챠니의 표정이 여운 남더라고요ㅠㅠ
  • 청코코누코코 2024.03.02 01:04
    저는 황제의 딸이 계속 챠니를 뚫어져라 봐서 챠니 뚫리겠다 싶었습니다 ㅎㅎㅎ 누가봐도 맘은 챠니에게 있는데 상황이 참 ... 😔
  • @청코코누코코님에게 보내는 답글
    보로보로복복 2024.03.02 01:08
    그러니까요!! 계속 황제 딸과 눈맞춤 있는 것도 챠니 입장에서 얼마나 불편할까요?? 페이드 로타가 챠니 들먹이는 것도 그렇고요. 마지막 장면들은 챠니에게 참 잔인했던 것 같습니다🥲
  • EMMA 2024.03.02 03:01
    아버지 레토가 어머니 제시카에게 죽기 전까지 미안해하고 후회했던 행동을 결국 폴이 하게 되죠ㅠㅠ 맴찢 로맨스…
  • @EMMA님에게 보내는 답글
    보로보로복복 2024.03.02 04:47
    세상에 이마를 탁,,,! 듄1 때 장면이 자연스레 떠오르네요. 이런거까지 닮다니,,, 으어 갑자기 더 슬픈 장면이 되었어요. 3회차 예정인데 그때도 눈물 줄줄 하겠어요😭😭
  • @EMMA님에게 보내는 답글
    타미크루즈 2024.03.02 14:30
    아 레토공작이 당신과 결혼했어야했어 라는 말이 폴처럼 힘을 위해 황제딸과 결혼한 것처럼 부인 자리를 비워놓은 것을 후회하는 말이어ㅛ군요
    갑자기 이해되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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