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뭐 전문가도 아니고 개인 생각이긴하지만 더이상 어떤 공식에 입각한 영화 제작, 시즌에 맞춘 개봉 등은 영향력이 많이 줄어들 것 같네요

 

비수기에 개봉해 비교적 암울한 엔딩으로 매듭지어지는 서울의봄이 1300만명을 넘게되고

 

마찬가지로 비수기에 개봉해 호불호 끝판왕 장르라 볼 수 있는 오컬트, 공포 영화인 파묘가 사실상 천만영화급 페이스를 보여주는중이고

 

이른바 잘 통하는 공식을 써먹은 전형적인 형식의 ,  전형적인 시즌(여름,연말,연휴 등) 에 개봉하는 영화들을 저 두 영화가 가볍게 따돌리는 것을 보니 팬데믹 이후 극장 관람객들의 소비패턴이 완전히 바뀐 것 같습니다

 

정답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확실한 건 지금 엄청난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건 분명해보여요

 

개인적으론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해나갈 여지가 보이는 흐름 같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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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없는새 2024.03.02 00:28
    오히려 좋은 영화의 가장 기본적인 공식인 참신한 소재, 주제 의식, 짜임새있는 각본, 배우들의 호연과 앙상블, 극장까지 가서 봐줄만한 연출력과 화제성 등이 흥행 여부를 결정하는것 같아 바람직한것 같아요
  • profile
    용아맥 2024.03.02 00:35
    인스타와 입소문이 영화 흥행에 중요한 부분인것 같습니다
  • @용아맥님에게 보내는 답글
    김씨네마당 2024.03.02 09:14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입소문 , 정확히는 sns에서 화제가 되지 않는 이상 더 이상 흥행은 힘든 시대입니다.
    물론 듄2처럼 의외의 결과가 나오기도 하지만 결국 sf+어려운 영화라는 진입장벽탓이라고 봐야겠죠.
    저번 여름 밀수 때도 그렇고 이번 파묘도 그렇고 결국 sns로 입소문이 나야 흥행이되더군요.
    듄2와 파묘 연달아 봤는데 파묘가 이 정도 흥행할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 레이진네만 2024.03.02 00:50
    진짜 파묘가 이렇게까지 흥행할 줄은 몰랐는데 지금 흥행 추이를 보면 곡성급 관객수 예상해봅니다
  • profile
    파워핑크걸 2024.03.02 01:09
    입소문이 탔다더라 말만 들었었지, 제가 이번에 타보니 이런식으로 탄거였구나 싶더군요.

    파묘 볼 예정없다가, 주변 지인들이 추천해주길래 한번봐야겠네 생각들더라고요.
  • profile
    마석도 2024.03.02 01:21
    요즘 영화들은 장르에 상관없이 “정말 재미있는” 영화들이 흥행하는 것 같아요
  • profile
    뚱스데이 2024.03.02 01:28
    거미집은 진짜 눈물...
  • 무릎팍타짱 2024.03.02 02:42
    티켓 값이 오르고 하니까 이제 잼있다고 입소문난 영화들 위주로 흥행이 될수 밖에 없는 현실
  • movin 2024.03.02 06:28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그게 재미든 감동이든, 메세지든) 잘 만든 영화는 흥행한다는 공식은 언제나 유효하죠.

  • profile
    카카오 2024.03.02 09:36
    1차적으로 영화 포스터나 감독 및 캐스팅, 줄거리 등으로 이목을 집중시켜도 2차적으로는 입소문도 한 몫하는거 같더라고요. 좌판에 따라 인기 많은 영화는 상영관 배정이나 회차 많이 주어지고, 인기 없는 영화는 가차없이 내리는거 보면 무서울 때도 있달까요 ^^;
    티켓값이 비싸서 '이거 한 번 봐볼까?'도 쉽게 못하다보니 더욱 그러한거 같달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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