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가 파죽지세의 흥행 추이를 보이고 있는 와중에
애초에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까지 꼽히던 <듄2>는 참 안타까운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 와중에 <듄2>가 세우고 있는 기록.... 그것도 역대 1위의 기록이 있네요?
바로 다름아닌 특별관 관람 비중이네요....
28.4%.... 아이맥스는 무려 15.4%, 돌비시네마 3.7%....
참고로 전편은 17.8% 였네요.
이전까지 거의 이사람하면 무조건 아이맥스 같은 공식이 있던 놀란 감독....
가장 최근 오펜하이머는 10.5% (아이맥스 8.9%), 테넷 11.2% (9.2%), 덩케르크 18.7% (17.1%), 인터스텔라 11.9% (8.5%).....
여기서도 아이러니하게 코로나 팬데믹 와중에 개봉했던 테넷을 제외하고 다크 나이트 이후 최저 관객수(279만명)을 기록한 덩케르크도 아이맥스 비중이 하다못해 듄2 보다도 높네요. 물론 여기에는 정식 개봉시가 아닌 이후 특별관 재개봉, 재재개봉 관객수까지 포함된 비중이긴 하지만요...
그밖에 엔드게임은 겨우(?) 6.9%, 겨울왕국2 6.4%, 아바타2 20.6% (와우~), 탑건 매버릭 15.6%, 노웨이홈 9.6% 등이네요.
뭐.... 흥행 부진의 원인이 단지 이거 하나 뿐은 아니겠지만 시사하는 바가 크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 영화의 흥행은 소수의 매니아들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전혀 아니고, 특별관 최적화 보다는 일반관에서 보아도 충분히 재미있고 즐길 수 있는 영화로 마케팅 포인트를 잡아야 할 듯 싶네요.
역시나 꽉꽉 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