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흥행작이나 천만을 찍을거 같은 감독이나 그들의 영화가 흥행 평가 둘다 참혹하게 폭망해버리고(이를테면 김용화 감독님의 더 문이나 최동훈 감독님의 외계인 시리즈...후자의 경우 갠적으로 재밌게 보긴 했습니다만..)

 

반면 잘 만들지만 큰 흥행을 기대하기 힘들었던 감독들의 영화가 흥행면에서 빛을 보는듯한 느낌이 드네요.

 

한국에서 불모지 그자체인 오컬트 영화를 만드는 장재현 감독님이나,

복귀 이후로는 잔혹하고 어두운 상남자 그 자체의 영화를 만드는 김성수 감독님이나

두 분 다 자기들이 최근에 만든 영화가 각각 600만이나 천만 관객을 끌어들이는 대작이 될줄 예상이나 했을까요ㅋㅋㅋㅋ

특히 두분다 전작들이 좋은 평에도 불구하고 흥행면에서는 미적지근 했으니 더더욱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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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NonomiSensei

영화를 일반인들보다는 더 많이 좋아하는

키보토스의 어느 선생님

 

Wamy -> NonomiSensei

(2023.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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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화 2024.03.04 12:55
    흥행은 쉽게 예측 할 수 없지만 그간 2~3년 동안에 영화 시장 자체가 몇 작품을 제외하면 죽었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처참했습니다 관객쏠림이 더 심해지고 있고요 모아님 도라서...
    시기 + 정서 + 흐름에 따라서 요즘은 흥행이 많이 달라지기도 하고요 파묘라는 영화도 마찬가지죠
  • @매화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NonomiSensei 2024.03.04 12:58
    그걸 감안하더라도 파묘나 서울의 봄의 초대박 흥행은 많이 신기하긴 했어요ㅋㅋㅋ
    그만큼 두 영화가 대중성과 완성도를 제대로 잡고 흐름을 잘탔다는 의미긴 하겠지만요
  • profile
    W 2024.03.04 12:58
    어줍잖게 과거 흥행공식 때려박아서 공산품 찍어내듯 만든 작품들은
    이제 대부분 안통한다는 건 확실해진 거 같습니다.

    범도같이 확실하게 취향 잡은 영화들을 제외하고는.
  • @W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NonomiSensei 2024.03.04 12:59
    예전처럼 어설프게 흥행공식 박기 보다는
    장르에 상관없이 완성도와 대중성을 둘다 제대로 갖춘 영화가 빛을 본다!
    이런 느낌이네요
  • profile
    고라파덕 2024.03.04 13:09
    아무래도 불경기에 영화비가 코시국대비 많이 올랐고 즐길수있는 영상매체들과 플랫폼도 늘어나다보니 사람들의 선택을 받으려면 확실히 대중에게 어필할수있는 무언가가 있어야 흥행도 가능한거같아요.
  • profile
    서래씨 2024.03.04 13:15
    요생 성수기 비수기같은것도 없어진 느낌이죠
  • SBnew 2024.03.04 13:54
    아무리 장르 내에서 잘 만들어도 상품 자체가 식상해 보이거나 끌리지 않으면 안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예: 리바운드, 비공식작전)
  • @SBnew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NonomiSensei 2024.03.04 14:09
    확실히 그냥 잘 만든걸 넘어 극장에서 볼만한 이유를 제시하는 작품이 흥하는거 같아요.
    그냥 잘만들기만 했다면 OTT로만 봐도 족하니…
  • profile
    인티제전략가 2024.03.04 14:22
    <서울의 봄>, <파묘> 보면, 이제는 영화 진행이 탄탄하고, 빠른 박자로 치고 나가야 하는 거 같아요. 외계+인도 저 역시 재밌게 보긴 했지만, 빠른 박자로 치고 나가는 건 아니고, 2부까지 만들어서 이야기가 아무래도 늘어져서, 흥행이 안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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