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로봇의 우정 또는 사랑(전 사랑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에 감동 받을 줄은 몰랐습니다.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마지막 짧은 조우를 통한 으른의 로맨스를 보는 듯 했어요! 원치 않은 헤어짐과 그리움은 결국 우리를 한 단계 성숙하게 만든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합니다.
이런 이유로 이 영화를 <라라랜드> 뉴욕버전이라 이름 붙이고 싶네요. <라라랜드>엔 배우들의 목소리가 담긴 노래가 있다면, <로봇드림>은 1970~80년대 팝이 대신하는데, 특히 Earth, Wind & Fire의 ‘september’가 그 몫을 다합니다. 이젠 이 노래를 들으면 눈물이 날 듯해요!
오스카 후보작다운 작품이네요. 기회 되시면 꼭 보시길~~
요근래 본 애니메이션 중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