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듄2 5회차하고 왔습니다.
전부터 생각하던 건데 이번 편에서 라반이 유독 카리스마도 없고 오히려 우습게 비춰져서.. 이젠 개그캐로 느껴질 정도여서 웃기면서도 아쉬운 마음에 글 써봅니다..ㅎㅠㅠ
1. 프레멘한테 병사 털리고 쥐새끼들 다 죽이라 했지만 함대까지 털려서 남작한테 혼난 라반..
2. 그것도 모자라서 스파이스 저장고까지 털리고 야심차게 채찍 쥐고 직접 무앗딥 죽이러 갔지만 무앗딥 등장하자마자 겁 먹어서 후퇴하다 무앗딥도 아닌 프레멘에게 도망치던 함선에서 죽을 뻔한 라반...
3. 페이드 로타한테 자리 뺏기고 씩씩대며 찾아갔지만 목에 칼 찔리고 발에 키스한 라반....
4. 싸움 중에 또 후퇴하다가 거니한테 불려서 누가 죽음에서 돌아왔나 봐라~ 멋진 대사 한 번 쳐주고 채찍으로 체면 회복하려 했지만 순식간에 목 찔려서 이번 생은 끝.....
쓰다보니 더 하찮고 웃기면서도 캐릭터가 아깝네요ㅠㅋㅋ 원작을 안 봐서 원래 이런 캐릭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보면서 너무 웃겨서 한 번 써봅니다. 무코님들 의견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