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655601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IMG_2111.jpeg

 
 
 
영국에서 시드니 스위니의 호러 주연작 <이매큘레이트>를 보았습니다. 예고편이 괜찮아보여 전부터 좀 궁금했는데, 현재 역대 네온 스튜디오 작품 중에 최고 오프닝 흥행성적을 달성하면서 이미 제작비 절반은 회수했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이매큘레이트> 영화 자체는 전반부는 <더 넌> 시리즈 류의 느낌이었고, 분기점을 지나고 나서 후반부는 사마라 위빙이 주연이었던 영화 <레디 오어 낫>과 비슷했습니다. <겟 아웃>도 약간 생각나고요. 다만 이 영화 자체는 이야기 전개에 개연성이라곤 없고 점프 스케어와 일부 고어 장면들을 쓴 B급 호러 영화처럼 느껴졌고, 앞서 레퍼런스로 언급한 영화들보다는 급이 확실히 낮았습니다.
 
시드니 스위니는 드라마 <유포리아>로 유명해지긴 했지만 최근에는 다작을 하기 시작하며 다양한 연기를 시도하려는 듯 보이는데, <이매큘레이트>를 보니 올 초에 나왔던 <애니원 벗 유>를 비롯해서 이제 시드니 스위니가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들에 더 이상 작품성을 기대해선 안되는구나란 생각이 들더군요. 딱 B급용 주연 배우랄까요.
 
그렇지만 올해 초에 연달아 나온 이 두 편의 영화들이 모두 극장에서 예상보다 흥행했다는 것은 시드니 스위니가 확실히 티켓 파워가 있고, 가볍게 보기엔 좋다는 걸 증명하는 거겠죠. 그래서 그런지 <이매큘레이트>에도 이건 시드니 스위니 영화야!라는 것을 딱 보여주듯이 몸매를 활용한 일부 팬서비스 장면이 약간 들어있기도 했습니다.  
 
 

IMG_2112.jpeg

IMG_2113.jpeg

 
 
제 경우엔 과연 시드니 스위니가 호러랑 잘 맞을까?라는 호기심으로 봤는데, 역시나 초반에는 시드니 스위니가 '순결한' 수녀를 연기하는게 좀처럼 적응이 잘 되진 않더군요. 영화도 전체적으로 엉성하고요. 
 
그런데 끝무렵에 다다르니 시드니 스위니가 드디어 악을 쓰는 연기를 선보이는데, 그것만으로도 평점 0.5점은 더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시드니 스위니가 배우긴 배우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그런 시퀀스였어요.   
 
이 영화는 수준 낮은 퀄리티를 볼 때, 국내에서 개봉을 할지는 좀 많이 의심스럽네요. 아마도 비디오로 직행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평점 : 3.0


profile joon3523

https://blog.naver.com/movieinlondon

Atachment
첨부 '3'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2)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profile
    서래씨 2024.03.26 11:09
    국내는 아직 시드니 스위니 인기가 대중적인 느낌은 아니라...vod가겠네요
  • 아리그 2024.03.26 11:15
    시드니가 프로듀서로 참가로
    연속 흥행에 성공하군요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386016 94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38] file Bob 2022.09.18 394836 136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3] file admin 2022.08.18 725742 202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3] admin 2022.08.17 474342 148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4] admin 2022.08.16 1109297 141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356879 169
더보기
칼럼 <존 윅4> 쏘고 죽이는 놀이동산 [43] file 카시모프 2023.04.21 4334 49
칼럼 스포) 더 웨일 - 진정한 구원의 의미 [8] 스턴트맨마이크 2023.02.19 1774 14
현황판 퍼펙트데이즈 굿즈 소진 현황판 [2]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6.27 2024 3
현황판 존 오브 인터레스트 굿즈 소진 현황판 [26]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5.29 20220 18
불판 7월 2일(화) 선착순 이벤트 불판 [2] new 아맞다 11:13 1251 7
불판 7월 1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46] update 무코할결심 2024.06.28 12209 76
쏘핫 [노스포/약호] 황야, 문제가 크네요 [20] file
image
2024.01.25 16194 34
쏘핫 영등포 아이맥스 간단 후기 [29] file
image
2023.12.15 13297 31
후기/리뷰 스포) 독전2 봤습니다 [2] file
image
2023.11.18 12505 2
'다크나이트' 일반관 후기 [3] file
image
2023.11.16 11144 10
쏘핫 드디어 쓰는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용아맥 시사 노스포 후기 [12]
2024.03.26 10069 24
쏘핫 아쿠아맨 인천 포디 후기.jpg [13] file
image
2023.12.24 9943 46
듄2 하코넨 행성의 그로테스크함 [5] file
image
2024.03.03 8597 16
후기/리뷰 씬 영화 후기 (약스포) [2]
2024.04.04 8422 2
후기/리뷰 괴물 시사회 초간단 리뷰 (노스포)
2023.11.22 7803 5
후기/리뷰 넷플릭스 애니 영화 <마보로시> 후기 file
image
2024.01.16 7269 3
후기/리뷰 인사이드 아웃2 더빙판 자막판 둘 다 봤습니다 (스포o) [3]
2024.06.13 7226 5
[싱글인서울] 영화는 쏘쏘쏘 한데 관객 매너는 최악 (무인행사관) [36] file
image
2023.12.10 7113 12
극장판 스파이패밀리 노스포 후기 [8] file
file
2024.03.21 6957 11
쏘핫 콰이어트 플레이스:첫째날 노스포 후기 [14] file
image
2024.06.26 6871 26
쏘핫 혹성탈출 노스포 후기 [22] file
image
2024.05.08 6644 25
쏘핫 (영재방) 퓨리오사 매드맥스사가 엔딩장면 해석(약스포) [12] file
image
2024.05.23 6610 49
웡카 노스포 후기 file
file
2024.01.31 6201 16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용포프의 극찬은 '과대평가'라 생각합니다. [11] file
image
2023.11.28 5992 18
쏘핫 <시민덕희> 웬만하면 불호 리뷰는 잘 안쓰는데... [23] file
image
2024.02.02 5753 33
/무서움 정도 스포?/파묘를 70%만 보게 된 후기 [21]
2024.02.20 5723 17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