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셀린의 선택은 찬반이 갈리겠지만
상처 입은 사람을 위로는 못해줄 망정
의심하고 원망하는 앨리스와 진 할머니 그리고
셀린을 가까이에서 지켜줘야 하는 남편의
말들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테오의 생일파티에서 분위기 잡치지 말고
나가라는 할머니의 선 넘는 발언은
헉소리가 나왔습니다.
맥스가 죽은 후 점점 고립되어 가는 테오를 이해
하지 못하고 그저 과보호 하는 앨리스도 보기가
불편했네요. 생일 파티에서 주인공인 테오가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착잡한
기분도 들었고요...
아무튼 두 주연배우가 오스카 수상을 한 배우들
답게 연기도 매우 좋고 흥미로운 전개에 90분이
금방 갔습니다.
무코님들도 꼭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