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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어떠한 영화고 어떻게 흘러가는 영화인지는 알고 있는 상태로 봤는데 좋았습니다.

오글거리고 달달하기보다는 담백하고 현실적이면서도 연애 경험, 사회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꽤나 공감갈만한 부분이 많았고 초반에 오타쿠 감성으로 서로 공통점을 찾아가는 과정은 귀엽고 알콩달콩해서 보기 좋았습니다. 남녀 주연 배우들의 연기합과 케미도 좋았고 어떻게보면 평범한 사랑과 이별 이야기지만 지루함을 느끼진 않았고 오히려 후반부에는 제 눈가가 촉촉해졌네요

 

대사만큼이나 나레이션이 많이 나오는게 특징인데 어느 한쪽에만 편중된게 아니라 번갈아가면서 나오기도 하고 커플들의 섬세한 내면을 잘 표현해준 덕분에 몰입을 전혀 방해하지 않아서 듣기 좋았습니다. 연출과 작은 컷, 대사 하나하나 등 영화의 만듬새와 디테일이 좋다고 느꼈고 사랑이라는 아름다운 감정과 지나가버린 세월, 아련한 추억 등 감성적이고 보편적인 부분을 잘 다루는 영화라고 생각듭니다. 아직 영화 안보셨다면 저도 추천드리고 싶네요

 

버튼식 신호등, 이어폰 한쪽, 로드뷰 등 영화의 여러가지 포인트들이 기억에 오래 남을듯 합니다. 

 

별점 : 3.7 / 5


profile 서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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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조세무리뉴 2024.04.13 20:36
    진짜 디테일이 참 좋았어요
  • @조세무리뉴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서래씨 2024.04.14 01:52
    원작없는 오리지널 스토리라는것도 좋더라구요
  • profile
    얏호 2024.04.13 21:20
    디테일이 너무 좋았던 영화예요 사카모토 유지 각본 크으으👍 초반 설렘부터 후반 이별까지 전부 과몰입하면서 잘 봤네요
  • profile
    하윤경 2024.04.13 21:39
    슴슴한게 지극히 현실적으로 다가와서 더 몰입이
    되었던 영화였네요.
    후루카와 코토네 배우 반가웠어요!
    우리나라 로드뷰(거리뷰), 집근처 찾아봐야겠어요.. 😬
  • @하윤경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서래씨 2024.04.14 01:48
    그 배우도 일본영화 여기저기서 좀 봤는데 반갑더라구요
  • @서래씨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하윤경 2024.04.14 02:01
    영화를 많이 보게되면서 이런 소소한 재미도 있죠!
  • profile
    인생네컷 2024.04.13 23:42
    나래이션을 정말 잘 활용한 영화였어요
  • profile
    이윤딩 2024.04.14 08:51
    와 정말 제가 좋게 생각한 부분을 다 적어주셨네요!
    포스터 속의 여주는 너무 예쁘고 밝게 웃고있어서 슬퍼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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