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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베리 감독이 연출한 <마이클 인사이드>는 의리를 위해 마약을 숨겨두었다가 수감 생활을 하게 되는 10대 소년의 이야기입니다

 

더블린 공영 주택에 할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는 마이클은 지역에서 마약 장사를 하는 친구이자 양아치의 부탁으로 약을 숨기게 됩니다. 하지만 다음 날 경찰에 의해 이 사실이 드러납니다. 마이클은 구치소로 가게 되고 경찰의 심문에 마약책을 이야기하지 않고 그대로 구속이 됩니다.

 

마이클은 들어가자마자 폭행을 당하게 되는데 이를 복수하게 해준 남자에게 오히려 다시 이용을 당하게 됩니다. 한편 마이클에게 마약을 맡겼던 패거리는 자신들이 손해를 봤다며 할아버지에게 돈을 요구하게 됩니다.

 

자크 오디아르의 <예언자>가 떠오르는 이 작품은 비슷한 콘셉트의 작품입니다. 원치 않은 보호로 인해 그 대가를 치루는 10대의 모습을 담은 이 작품은 자신이 알지 못했던 폭력성에 놀라는 스스로 발견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악에 대해 미비한 스스로를 한탄하는 모습도 함께 하게 되죠.

 

아일랜드의 빈민층에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 이 작품은 느와르 장르의 작품이라기보다는 좀 더 현실적인 어두움을 보여주는 작품이었습니다.

18.218.16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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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알렌

하루라도 영화를 보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힐정도로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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