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6804264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20240418_051006.jpg

 

<레옹>은 아주아주 예전에 극장판으로 봤었고, 기획전으로 재개봉한 감독판은 오늘 처음 관람했는데요,
어린 나이에 당돌한 연기를 잘 해낸 나탈리 포트만과 광기어린 악역을 훌륭히 소화해낸 게리 올드만의 모습은 여전히 유효해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었고 레옹 서사가 좀더 추가되어 친밀한 이해도를 좀더 높이긴 했더군요.

 

근데 초반에 게리올드만이 가족몰살시키던 장면의 임팩트가 예전만큼 크질 않아 왜 그런지 생각해보니 연출이 확연히 다르더라구요.
극장판에선 게리올드만이 이어폰으로 베토벤 음악을 크게 들으며 마치 지휘하듯 우아하게 손짓하며 그 몰살현장을 휘젓고 다니는데 저거 레알 미친놈이구나 팍!! 와닿습니다ㄷㄷ😱 이후 저 미친놈이 형사라는 걸 알려줄때 2차충격... 그랬었는데 감독판은 연출이 아예 달라서 좀 밋밋하게 느껴졌던 거였어요. 

 

그래서 만약 레옹 처음 보는 사람에게 추천하라면 전 여전히 극장판 먼저 보라 할 것 같네요.
게리올드만하면 떠오르는 장면이면서 악역의 찐광기와 섬뜩함을 보여주어 영화역사상 두고두고 회자되는 명장면이 포함되어 이후 몰입도를 한껏 더 높여주는 건 극장판이거든요.
연출이 이렇게나 큰 효과를 발휘하는구나 새삼 느꼈습니다.

 

(이후 게리 올드만은 <불멸의 연인>에서 베토벤 역할을 맡아 또 훌륭한 연기를 선보였던...아이러니...ㅎㅎ)
 


profile 하빈

CGV SVIP / MEGABOX VVIP

극장에서 한달 평균 25편 관람

Atachment
첨부 '1'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Oslo 2024.04.22 21:31
    저도 감독판은 아직인데 이장면이 없군요.. 다른컷들은 추가된것 같은데.. 저도 이 등장씬이 참 강렬했었는데.. 조금 아쉽네요..
  • @Oslo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하빈 2024.04.22 21:34
    음악도 아예 다르고 편집장면도 다르고(제 기억에 의하면..ㅎㅎ) 암튼 연출이 극장판에 비하면 임팩트가 크진 않더라고요.
  • @하빈님에게 보내는 답글
    Oslo 2024.04.22 21:36
    완전히 다른 연출인듯.. 약간 의외네요 ㅎㅎ 시간될때 차이를 봐야겠습니다:)
  • profile
    아맞다 2024.04.22 21:39
    레옹 감독판을 처음 봤는데
    극장판은 다르군요. 보고 싶은데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 @아맞다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하빈 2024.04.22 22:02
    추가된 장면들이 있는 반면 임팩트있던 명장면 하나는 없어서 아쉬웠어요.
    지금 극장판은 어디서 볼 수 있는지는 제가 ott는 잘 하지 않아 잘 모르겠네요^^;;
  • 나는멍청이 2024.04.22 21:44
    아 그런가요? 레옹이라는 영화는 알고있었는데 집에서 해줄때는 잘안보게 되더라구용 그래서한번도 안보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보는 레옹인데 그래서 극장에서 해준다 그래서 봤는데 극장판이 아니고 감독판이였군요? 극장판도 한번 봐바야 겠네요 암튼 너무 재밌게 인상깊게 봤어용 ㅎㅎ
  • @나는멍청이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하빈 2024.04.22 22:04
    아무래도 집에선 극장만큼 몰입해서 보긴 쉽지 않죠. 그래서 저도 끊어볼 수 없는 EBS영화는 집에서 잘 봅니다😂
    감독판으로 처음 접한 분들도 레옹의 명작 향기는 충분히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만 전 저 장면 연출이 너무 달라서 그게 아쉬울 뿐..ㅎ
  • profile
    이거완전영친놈 2024.04.22 22:16
    헉 왜 이렇게 그 장면이 밋밋하게 느껴졌나했는데 그런 차이가 있었군요...
    감독판은 마틸다와 레옹의 서사가 잘 느껴져서 더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명장면이 다르게 표현되었다니 아쉽네요 ㅠㅠ 극장판을 한번 더 봐야겠어요
  • @이거완전영친놈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하빈 2024.04.22 22:21
    베토벤이 어쩌고 대사 읊길래 그 다음에 이제 명장면 나오겠구나 기대하고 있었는데... 물흐르듯 자연스럽지만 뻔하게 연출된, 그러면서 어머 저 아이 어떡해 하며 지나쳤다가 나중에 생각해보니 아예 그 장면이 없단 걸 알고 좀 허탈했네요...
  • profile
    초코무스 2024.04.22 23:02
    아, 저는 제가 나이먹어서 시리우스 아저씨가 덜 무섭구나 했는데 연출이 달라서 그랬던거였군요!ㅋㅋㅋㅋ
  • @초코무스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하빈 2024.04.22 23:27
    저도 분명 더 찐광기였는데 좀 부족한데? 시간이 흘러 그런가? 했더니..ㅎ
    해리포터 시리우스로 나올때 이번엔 또 무슨 악역인가 했던 기억도 나네요ㅋㅋ
  • Westside 2024.04.26 08:24
    감독판이 극장판에 추가된것만 있는건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군요. 오히려 극장판에 추가된것도 있나보군요. 하~ 복잡하네요. 저도 이상하게 감독판이 임팩트가 없게 느꼈는데, 이렇다니.. 흠..
  • @Westside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하빈 2024.04.26 16:52
    그러니 원래 개봉이 극장판이었던 이유가 있구나 싶어지더군요~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이벤트AD 🎉블라인드 시사회에 무코 회원님들을 초대합니다!🎉 [27] updatefile
image
songforyou 파트너 2024.05.08 2631 46
이벤트AD 아가씨, 올드보이 티셔츠 (레디 포 썸머) [5] file
image
무비오어데스 파트너 2024.04.02 26550 13
이벤트AD 무코 x 무비오어데스 영화관 향수 20,000원 [22] file
image
무비오어데스 파트너 2024.03.06 38140 31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344347 94
공지 굿즈 소진 현황판 정리글 [155] update 무비이즈프리 2022.08.15 957589 173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37] file Bob 2022.09.18 346874 132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3] file admin 2022.08.18 676324 199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2] admin 2022.08.17 427746 146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2] admin 2022.08.16 1057015 140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8.5 admin 2022.08.15 318712 167
더보기
칼럼 <혹성탈출> 시리즈팬을 만족시키는 그 어려운 걸 해내네요. (어원 / 스포구간 나눔) [28] updatefile Nashira 00:56 1744 29
칼럼 <키메라> 이탈리아의 정치역사 풍자극-2 (엑소더스/<파묘>와 상징 비교/스포) file Nashira 2024.05.05 1252 1
현황판 악마와의 토크쇼 굿즈 소진 현황판 [7]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4.30 2882 9
현황판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굿즈 소진 현황판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4.22 1848 6
불판 5월 10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7] new 아맞다 11:04 3364 21
불판 5월 9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26] update soosoo 2024.05.08 7938 35
후기/리뷰 ㄴㅅㅍ <디피컬트> 그럭저럭 잘 봤습니다 newfile
image
21:46 64 0
후기/리뷰 하이큐 극장판 시사회 후기 (노스포) new
21:34 159 4
영화잡담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남돌비 22~28일 예매 개시 newfile
image
21:34 144 1
후기/리뷰 무코님 나눔으로 인생처음 하이큐 봤네요 [5] new
21:25 161 2
영화정보 <반지의 제왕> 신작 영화 개발 중 [3] new
21:23 271 4
영화잡담 그녀가죽었다 무대인사영상 [2] newfile
image
20:30 327 2
영화잡담 CGV 하이큐 지점 열렸내요 new
20:13 391 0
후기/리뷰 악마와의 토크쇼 간단 후기 [3] newfile
image
20:05 598 8
영화잡담 [하이재킹] 개봉이 금요일이네요 [4] new
19:31 488 2
쏘핫 혹시 퓨리오사 용포디 기다리신다면 [1] newfile
image
19:30 1054 20
영화잡담 그녀가죽었다 시사회 혼잡하네요 [1] newfile
image
19:16 537 0
퓨리오사 용아맥 22,23일 오픈 [10] newfile
image
19:06 1175 12
영화잡담 [그녀가 죽었다] VIP 시사회 티켓 받았네요 newfile
image
18:43 220 0
영화잡담 그 소지섭이 우리가 아는 소지섭 맞나요? [11] new
18:37 1304 6
영화잡담 으아 퓨리오사 예매 전쟁이 시작되는군요 ㅠㅠㅠ [3] new
18:35 814 2
영화잡담 퓨리오사 22~24일 동돌비 오픈 newfile
image
18:29 271 5
영화잡담 월드타워 그녀가 죽었다 vip 시사회 티켓 받았습니다 [6] newfile
image
18:22 303 1
영화잡담 와 오늘 하이큐 시사회.. [10] new
18:19 642 3
영화잡담 '이프'는 심의 너무 오래하지 않아요? [4] new
18:16 474 1
영화잡담 그녀가 죽었다 월타vip 시사회 [2] newfile
image
18:12 318 0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3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