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팬이기도 하지만
특히 3편은 극장에서만 20번 가까이 봤을 정도로 좋아했는데
전체적으로 3이 별로였다는 의견이 강세라 아쉽네요 ㅎㅜㅜ
이번 4편 호평도 4 자체 얘기보단 전편보다 나아져서 다행이란 말이 많고요
기술보단 압도적인 무력으로 두들겨 패는 느낌이 강했던 전편들에 비해
자세 제대로 잡힌 복싱/기술 위주 액션도 좋았고,
정장 깔끔하게 차려 입고 등장한 인트로도 강렬했고
근현대 배경에서의 장검 액션도, 메인 빌런이 전문성 없이
근처 물건 닥치는 대로 주워서 싸우는 엔딩도 신선했고...
코미디도 타율 좋았고 개인적으로는 별로 단점이 없었던 것 같아요
조연 캐릭터들도 개성있고 매력적이었어요
굳이 뽑자면 반전 캐릭터인 주성철이 너무 대놓고 악역 차림새였던 것과
메인 빌런의 포스/긴장감이 많이 약해졌다 정도?
개인적으론 팝콘 무비, 킬링타임 영화의 정석을 보여줬다고 생각했는데
혹시 비슷하게 생각하신 분들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1.2는 생각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