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 대사가 꽤 많아서 읽느라 고생했네요;;
남녀 2 주인공이 이런저런 시대에 등장하여 맺는 관계를 정신없이 보여주는데,
서사 자체는 그럭저럭 따라가겠는데 중간중간 실험적인? 컷들이 끼어들어서
그 부분이 뭐였을까 곰곰히 생각하면서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최인훈 작가의
소설 <구운몽>이 생각나서 중간부터는 꽤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런 스타일의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나름대로 재미있게 보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레아 세두 팬들에게는 종합 선물세트 같은 영화니까 꼭 보시길.
왠지 1회차보다는 2회차가 더 재미있을거 같은 영화였는데 오늘이
마지막이라 더 볼 수 없어서 그 점은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