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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죽었다’ 캐릭터 하난, 죽이네[편파적인 씨네리뷰]
편파적인 한줄평 : 간만에 알차구만. 간만에 알찬 영화가 나타났다. 메가폰의 치열함이 묻어 있다. ‘죽이는’ 캐릭터들을 궁지 끝까지 몰고가 보는 것만으로도 자극되는,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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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요한, 신혜선, 이엘 등 배우들의 연기는 알맞다. ‘이상해서 자꾸 들여다보게 되는’ 캐릭터들을 구현해내느라 신이 난 게 스크린 위로 느껴진다. 다음 달 15일 개봉.
고구마지수 : 1개, 수면제지수 : 1개 (적을수록 호평입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09/0005296008
와씨, (영화) 겁나 호감
“뭐 이런 또라이가 다있어...” VS “넌 그냥 미친 XXX야”
신박하고도 거침없다. 캐릭터도, 이야기(메시지)도, 추격전도, 임팩트 한 방 딱 때리고 쿨하게 빠지는 세련된 엔딩까지. 뭐 하나 ‘밍밍’한 구석 없이, 뻔하지 않은, 광기의 질주다. 변요한·신혜선의 美친 비호감 대결로 완성한, 호감 추격 스릴러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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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아온 작품인데다 K추격 스릴러 장르에 대한 기대치가 낮았던 탓에, 뒤통수를 더 세게 맞은 기분하다. 그래서 더 시원하고도 화끈하다. 먹을 것없이 소문만 자자한 잔칫상보다 훨씬 반가운 알찬 도시락의 발견이다. 추신, 변요한씨 (스코어를 떠나) 저도 ‘한산’보다 재미있었어요.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08/0000221999
[애프터스크리닝] '그녀가 죽었다' 신선한 시각, 참신한 연출, 신들린 연기까지 3박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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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들이 너무나 매력적이다. 변요한과 신혜선 각자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는 건 알고 있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정말 신들린듯한 연기로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면모를 뽐낸다. 변요한의 깨발랄한 모습부터 눈물 뚝뚝 흘리며 엄마를 그리워하는 모습, 순식간에 공포에 휩싸인 모습과 자신만의 희열에 빠진 모습까지 감정의 모든 세트를 한 번에 볼 수 있다. 그동안 작품을 통해 변요한을 잘 알았다 생각하는 관객들조차도 뒤통수를 맞을 수 있을 것. 신혜선도 마찬가지다. 지금껏 줄이어 스릴러 영화에 출연하며 어느 정도의 연기를 펼쳤다 생각해 왔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기존의 신혜선을 완전히 벗어던지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몇 개단 더 레벨 업했다는 생각이 든다.
가장 놀라운 건 독보적인 프로덕션과 연출력, 스토리 구성을 선보인 신예 김세휘 감독의 능력이다. 소품 하나, 컷 하나에 의미를 담고 메시지를 담은 김세휘 감독이 놀라워 꼭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이렇게 호평밖에 없는 언론시사도 오랜만인 것 같네요.
잘 흥행해서 범죄도시4랑 좋은 기세를 잘 이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