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들과 다른 소수 의견을 홍대병이라고 하는 경향도 있지만 이건 예전부터 있어왔던 일이고 홍대병 힙스터가 결코 나쁜 말은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남들과 다르게 트렌드를 먼저 개척하고 트렌드가 되었을시에 먼저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사람들이지요
여행을 한참 다닐때 유명여행지도 먼저 그곳을 개척하는 사람들은 일반인이 아니라 히피들이였지요.
그들은 남들보다 먼저 한적하고 가격은 저렴하고 자신들만의 세상을 먼저 만들어냅니다
그 소문은 여러 여행자들에게 퍼지고 결국 그곳은 유명여행지가 되지요. 대표적인 동남아 장소가 태국의 빠이 베트남의 나짱 라오스 방비엥 예전 인도 고아 같은 장소들이 존재합니다
한국에도 젠트리피케이션으로 무너진 가로수길이나 경리단길 같은 곳이 존재하지요
지금 익선동이나 망원동같은 곳도 그 홍대병 힙스터들이 먼저 개척하는 곳이였지요
그리고 그 곳은 점점 상업화가 되고 가격이 오르고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또 새로운 곳을 찾아 유랑하는게 힙스터 홍대병 사람들이지요
물론 간혹 너무 이 성향이 심해서 무조건 적으로 일반인의 성향을 무시하는 사람들은 있지만 그런 부류는 사회에서 점점 멀어지긴 합니다
영화매니아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영화를 찾아내고 그것을 일반인에게 소개하는 역할을 해야하는 입소문의 시작을 만드는 것은 그들의 일입니다 그들은 작은 입소문을 만들고 그렇게 하나의 트렌드를 조금씩 바꾸어가는 존재지요
요즘처럼 영화관 독과점에서 이런 힙스터적인 성향을 보이기 어려운것이 참 아쉽긴 합니다
입소문을 낼 영화조차 만들수 없는 환경은 영화 환경에 과연 좋은 방향일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일반인들을 새로운 바다로 이끄는 것은 결국 먼저 그 맛을 느끼고 즐기는 홍대병 힙스터들이 해야할 일이고 영화매니아라면 그런 성향을 갖추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중간에도 적었지만 일반인들과 멀어지기만 하면 어느순간 그런 새로운 트렌드를 발견할 능력도 사라지니 조심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