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지하철 2호선에 이런 와이드 스타일의 동영상 광고를 보신적이 있을꺼에요. 재미있게도 이 전광판을 관리하고 광고를 가져오는 곳이 CGV라는 것을 아시나요?
사실 얼마전부터 CGV 로고가 간이 종이판으로 붙어 있었고요. 이 때 저도 궁금했었습니다. CGV가 지하철에서 영화를 틀어줄리는 없고…
정확히 따지면 CJ의 자회사인 올리브 네트웍스(옛 CJ 파워캐스트)가 맡고 있던 것인데 영화 엔딩 크레딧에도 심심치 않게 등장하죠. 색보정 같은 작업도 하는 등의 이 곳은 광고 대행사의 역할도 하고 있던 것이죠. 현재는 이 광고 대행업을 CGV에 이관했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참 묘한 일이죠. 이정도면 극장이 광고 대행사까지 하면 문어발 사업이 아닐까 싶을 정도고요. 재미있는 점은 이 광고를 어떻게 물어(?)오는가의 궁금증입니다. 보통 광고문의 전화번호를 중간중간 삽입하거나 전광판 하단에 좁쌀만한 크기로 전화번호라도 남길텐데 말이죠.
제가 볼 때는 CGV에서 영화상영전 하는 광고 방송들도 (극장파트가 아닌 다른) CGV가 하고 있고 이걸 집행하며 전철 광고도 동시에 송출(물론 지하철은 전광판 크기와 광고 형식에 맞게 수정)하는 방식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CGV가 해외에서 까먹은 돈들을 광고 집행으로도 메꿀수 있다는 건데 그렇다면 극장 요금도 굳이 인상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긴해요. 물론 CGV는 이름만 같을 뿐 극장파트와 광고대행사 파트는 분리된 것이라 재정 관리 방식도 분리되어야 한다고 할지 모르죠. 그렇다면 괜히 CGV란 이름을 쓸 필요가 없는 것이죠. 회사 하나 더 설립해서 따로 관리하면 되는게 아닐까 싶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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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상태 심각하니까 캐시카우 준거라고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