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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체적으로 너무 재밌게 잘 봤지만 아쉬운 점이 있어서 몇가지 적어보려 합니다

 

초반에 퓨리오사가 납치되는 장면이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나오는데 이게 관객이 몰입하기도 전에 나오다보니 퓨리오사의 입장에서 상황을 바라보기보단 구경하는 느낌에 더 가까워서 긴장감이 떨어지더라구요 엄마가 구하러 가는데도 음 구하러 가는구나라는 생각만 들지 퓨리오사가 꼭 탈출해야 한다는 긴박감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린 플레이스에 대한 묘사가 너무 없어서 얼마나 살기 좋은곳인지, 왜 그토록 퓨리오사가 그린 플레이스로 되돌아가고 싶어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조금 부족했던 것도 아쉽더군요

 

마지막으로 퓨리오사와 엄마와의 관계가 너무 생략된 점도 퓨리오사의 감정에 완전히 이입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머리로는 퓨리오사가 왜 그런 복수를 하는지 이해하지만 그뿐, 그 불타는 증오의 감정이 관객의 가슴으로까지 온전히 와닿진 않았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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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라이언고블린 2024.05.23 22:49
    듣고보니 그러네요
    공감합니다
  • profile
    AprilJuneCalendar 2024.05.23 23:17
    말씀하신 부분말고도
    너무 긴 시간을 압축해서 보여주다 보니
    자연스럽지 않게 넘어가는 부분들이 느껴지더라구요.
  • 나는멍청이 2024.05.23 23:33
    공감갑니당
  • profile
    로봇들임 2024.05.24 00:09
    저는 그 부분의 서사가 깊어졌다면 매드맥스 느낌이 훼손되지 않았을가 싶어서 오히려 좋았어요

    진짜 답도없는 인간들이 생존만을 위해서 살아가는 세계관이라 지금이 딱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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