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를 논하는데 있어 오래된영화고 새로개봉한영화임을 따지는건 무의미해요. 스포는 스포죠. 젊은세대일수록 그런 구분이 더욱 없을텐데 오래된영화이니 그래도 된다고 당연시하는건 아닌것같아요. 이번에 쇼생크탈출을 처음 본 사람으로서 결말을 보고나서 정말 짜증났어요. 모르고봤다면 더 재밌었을텐데하는 생각때문에요.
똑같은 영화라도 익숙한 사람에게는 결말을 알지만 과정의 숨은 디테일을 찾아가는 재미가 있는 반면 처음 접한 사람에게는 결말을 기대하는 재미가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