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극장용' 영화. 사운드 때문에라도 극장에서 꼭 봐야하는 영화가 맞습니다.

 

 

 

Screenshot_20240606_093935_Chrome.jpg

 

 

절대 지각하지마세요ㅠㅠ 다른사람들한테도 민폐입니다. 기이한 소리와 함께 영화에 몰입하게 되는 저 경험을 온전히 누려보세요.

 

 

 

언택트톡이나 해석글 보기 전

아무 사전정보도 모르고 이 영화를 봤을때

 

 

감각,직관적으로 느끼고

어렴풋이 이런거였나??? 했던 것들이..

해석글이나 언택트톡보고나면

!!!!!!!!! 로 변하며 2차하고 싶어지실거에요.

 

 

그리고 2차하면 신세계입니다. 

 

(처음엔 사전 정보없이 보셔야 온전히 저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제발요..

아무것도 모른 채로 보세요, 감독의 의도대로 휘둘려보세요)

 

 

 

저는 언택트톡하고

등장인물들에 대해 찾아보고 gv영상도 찾아보고

 

오늘 2차할때는

처음 볼 때보다 몇 배는 더 경악하고 감독님한테 감탄했어요.

 

 

처음엔

주인공들 위주로 스토리 따라가다보니

어느샌가 나도 모르게 등장인물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계속 주변에 있지만 

투명인간처럼, 배경으로만 보이던

ㅁㅁ들의 모습이 이제는 자세히, 많이 보여요.

 

 

와...이 감독님은 천재.

대단히 미친사람이고 정말 완벽주의자 맞습니다. 

 

 

처음 볼 때에도 화면안에 존재했지만 제 눈엔 안 보이던 디테일과 상징들이(그 또한 감독의 의도겠죠) 알고나니 매 장면 300% 보여요.... 새로운게 계속 보여요.

 

 

자막 위치 낮은거, 폰트 작은거까지도

감독의 의도대로 가이드라인이 있었다고 합니다 (수입사 찬란 답변)

Screenshot_20240606_111320_Chrome.jpg

 

그만큼 한 가정의 아름다운 단란한 일상을

제 3자가 다큐찍듯  관찰하는 것처럼 보이면서,

목가적으로 평화로운 화면으로 보이고 싶었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내 집중과 감각들이 감독의 의도대로 따로노는 신기한 경험ㅋㅋㅋ

아무것도 모르셔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남들 다 아는 홀로코스트 상식 정도만 알고가도 ok입니다)

 

 

아름다운 천국의 장면들을 보여주며

그 반대편의 참혹함을 우리에게 계속 상상하게 만들죠.

 

 

꼭 이 영화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보고, 그 후에 정리글 보고, 또 관람해보세요.

 

 

1차때는 너무 잔잔하다<< 소리가 일반인들 기준에 나올 정도의 내용이지만

 

​​​​​2차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공포를 느낍니다.. 내내 소름 돋아요.

 

 

---------------

언택트톡이 좋았던 이유는  작품에 쓰인 기법들을 많이, 상세히 설명해주세요.

 

스토리 내용은 단순하고 직관적이지만

이 영화는 촬영방식,의도,기법이 더 중요한 영화라 언택트톡 추천입니다!

 

 

아래는 해석글 링크입니다.

 

언택트톡 어려우신 지역 분들은

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92201

 

내용 잘 설명된 이 기사와

 

영화 수입해온  '찬란'  트위터 내용들.

https://x.com/challanfilm/status/1798300789666181400?t=maLVSGvDGhoklFcS3uJOdQ&s=19

 

 

https://x.com/challanfilm/status/1798194725306188105

 

혹은 찬란 인스타에 올라온 정리글들 보시면 좋습니다

 

 

 

영화보기 전에는 위에꺼 링크 절대 보지마세요!

아무것도 모르고 보시는게 좋아요!

 

 

 

 어둠속에서도 ㅇㅇ를 나눠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지란 생각이 드네요. 3차도 하고싶어집니다.


profile 불꽃남자정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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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inephilia 2024.06.06 03:04
    위대한 영화라고 생각해요
  • 제누비스 2024.06.06 07:22
    좋은 글 감사합니다 어제 영화 봤는데 보면서 물음표만 들었던게 해결이 됐네요
  • profile
    퀘사츠헤드락 2024.06.06 08:32
    잔인하고 끔찍한 장면이 나오는 영화는 잘 못보는데 이 영화는 어떤가요??
  • @퀘사츠헤드락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불꽃남자정대만 2024.06.06 08:40
    12세라서 안나옵니다.

    하지만 상상하고 느낄 수는 있어요.
    무서운걸 하나도 보여주지않지만
    우리가 아름다운걸 보면서도 참혹함과 무서움을 느끼는 신기한 영화에요.
  • profile
    카카오 2024.06.06 09:06
    어제 보고서 스토리가 딱히 없이 일상만 다큐처럼 보여줘서 의도가 무엇일까 싶어 의아하면서도 난해하게 다가왔는데 해석을 찾아보게 되고, 찾게 되면 부분적으로나마 이런게 있었구나 싶긴 하더라고요.
    자막 위치와 크기도 다른 영화와 비교해보면 좀 불편한 면도 있었는데 의도가 있었다니 색다르게 다가오네요!
    2번째 볼 기회가 있으면(아카, 필마, 아티스트 뱃지, 오티 등이 있어서 최소 1번은 더 봐야 할 듯 싶지만요) 다르게 다가올거 같기도 합니다.
  • 삼동진 2024.06.06 09:43
    다른건 이해가 되었어도 딱 하나 왜 넣었는지 의문인 장면이 저 열화상 카메라 장면이었는데 저런 이유가 있었군요
  • @삼동진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불꽃남자정대만 2024.06.06 09:47
    네. 감독이 이 영화의 무게감때문에 좌절하고 포기하고 싶어질때, 그 같은 사람들의 존재를 알고 작업을 계속 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들어간 것 같습니다.

    그 인물이 등장하는 타이밍과 촬영방식도 굉장히 유의미하죠
  • profile
    시집희EYEMAX 2024.06.06 09:51
    저도 열화상 장면 보고 의아했는데, GV를 통해 이해하게 되었어요.

    존 오브 인터레스트 영화는 GV를 듣고 나서 더 열리는 영화임에는 분명합니다.
    역설적으로 이 점이 아주 조금은 아쉽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올해 상반기에 본 영화 중 순위권 안에 들어가는 영화는 확실하고요.
  • 청코코누코코 2024.06.06 10:07
    정성일 평론가님 GV도 해주심 좋겠어요
  • Dayornight 2024.06.06 10:34
    감사합니다! 아직 못봤는데 보고 다시 이 글에 해석들 보러올게요😃
  • profile
    키로로 2024.06.06 11:21
    아티스트뱃지 대상이 아닌지라 주말 언텍트톡 안가려했는데(다른분들 막 받을때 혼자 못받는 슬픔있을까봐요ㅎㅎ) 꼭 설명 듣고 시작하고파서 예매했어요!
  • PYT 2024.06.06 14:32
    2차하면 처음부터 소름돋는다는 말씀 공감합니다. 사운드가 정말로 많은 것을 이야기하는 영화입니다. 다 보고 나면 큰 종에 머리를 있는 힘껏 들이받아서 울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 profile
    아맞다 2024.06.06 17:15
    자막에 대해서 저는 완전 앞에서 봐서 '조금 작은데? 뒤에 사람들 보일까? 눈 안 좋은 사람은 잘 안 보일 수 있겠다.' 라고 생각했습니다.ㅋㅋㅋㅋ
  • profile
    색유이 2024.06.07 00:0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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