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7201467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IMG_2278.jpeg.jpg컴포트 9관이 있던 자리에 변화가 찾아왔죠.

롯데시네마에 이어 메가박스도 MX4D를 들여옵니다.

 

IMG_2279.jpeg.jpg

추천드리는 좌석은 E~G 열 5~12가 되겠네요.

 

IMG_2290.jpeg.jpg

영사기는 크리스티 사의 CP4430을 사용합니다. RGB 레이저 광원을 사용하는 좋은 모델이죠. 밝기와 색감, 명암비 모두 수준급이었습니다. 스펙클 현상도 거의 없어서 펄 또는 화이트 스크린을 사용하지 않을까 싶네요. 4D 상영관 중에서도 아주 만족스러운 스펙입니다.

 

IMG_2288.jpeg.jpg

한 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마스킹입니다. 이전에는 마스킹(상단)을 해줬거든요. 다른 일반관들을 봐도 마스킹 자체가 아무렇지 않게 사라지는 추세라 여러모로 서운함이 듭니다. 작은 부분일지라도 몰입감에서 분명 차이가 있거든요. 아무튼 상영작에 따라 레터, 필러박스가 발생합니다.

 

IMG_2285.jpeg.jpg

영사 퀄리티에 이어 사운드도 훌륭했네요. 웬만한 특화관에 견줄 정도라 봅니다. 각 음역대의 출력과 밸런스가 잘 잡혀있었고, 전달력도 뛰어났습니다. 스크린 하단부에는 JBL-5628 서브우퍼가 6대나 들여져 있네요.

 

IMG_2291.jpeg.jpg

서라운드 스피커는 쿠씨네와 동일한 JBL-8320을 사용하고, 후방 측면에는 STX825 두 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저음은 물론, 고음에 이르기까지 높은 명료도와 공간감을 들려줍니다. 사운드가 정말 괜찮았어요.

 

IMG_2692.jpeg

저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를 관람했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MX4D는 코엑스가 압도적으로 월등하네요. 충분히 다시 올 것 같아요. 모션 체어도 월드타워나 수원에 비해 훨씬 동적이었고, 위 효과들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바람이 아주 시원하게 불어서 좋았네요.

 

IMG_2293.jpeg.jpg

상영 중 불빛이 거슬리지만 그러려니 하게 됩니다.

 

IMG_2577.jpeg

아쉽게도 레인, 버블, 센트, 스노우는 경험하지 못했어요. 눈 효과는 영화 특성상 안 나올 것 같다 생각했습니다만, 레인과 센트는 실제로 작동이 되는 건지 의문이 들 정도네요. 그도 그럴 것이 코엑스를 포함해 롯데시네마의 두 지점을 방문해도 저 효과들은 나온 적이 없었거든요. 사실 여부를 알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댓글 나눠주시길...

 

IMG_2292.jpeg.jpg

월드타워와 동일하게 천장에 가로 형식으로 팬, 스트로브, 스노우 기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좌우 측면에 세로로 설치된 수원점과는 다른 설계네요.

 

IMG_2284.jpeg.jpg

되게 만족스러운 효과가 바로 포그입니다. 4DX의 경우 안개가 전방에서만 머물고, 연기 분출도 꽤 적은데요. MX4D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기기 옆에 팬을 설치하여 가동 범위도 넓게 가져가고, 분사량도 확실히 많습니다. 이 부분은 한 번 경험해 보시면 바로 체감되실 거예요.

 

IMG_2281.jpeg.jpg

IMG_2286.jpeg.jpg

좌석 간 단차와 거리는 적당했습니다. 스크린이 하단에 배치되어 있어서 생각보다 전방 좌석도 괜찮아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MX4D 시트 자체가 상단 대각선을 바라보기 때문에 시선 일치를 고려하면 후방 좌석은 좋지 않습니다. 모션 체어 특성상 장애인 전용 좌석은 없네요.

 

IMG_2283.jpeg.jpg

코엑스의 상영관은 대부분 후방으로 퇴장합니다. 그래서 퇴장문이 뒤에 있고, 인접한 다른 관의 상영이 끝났을 때 외부 소음이 유입되죠. 퇴장문 근처 J~K 열에서 관람하실 경우 불편함을 겪을 수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세요.

 

 

(시간이 남아 찍어 본 돌비시네마 입장로)

 

롯데시네마의 두 지점을 방문할 때만 해도 MX4D에 실망과 아쉬움을 거듭했습니다. 새로워 보이지만 한없이 인색하다고 느꼈거든요. 그래서 고민도 없이 4DX로 보는 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코엑스는 예외였습니다. 상영관 자체만으로도 잘 만들었어요. 다양한 특수효과의 체험을 원하시거나, 보고 듣는 영화 관람에 변화가 필요하시다면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profile Giggles

“Rosebud.” -Citizen Kane, 1941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1)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profile
    조부투파키 2024.06.10 14:04
    영상이나 음향적인 부분은 여느 4dx 관들보다 월등한 것 같네요.
    거기다 4d 효과도 생각보다 괜찮은가 보네요.
  • @조부투파키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Giggles 2024.06.10 16:15
    MX4D는 앞으로 코엑스만 가지 않을까..🙂‍↕️
  • @Giggles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조부투파키 2024.06.10 16:16
    덕분에 저도 퓨리로드랑 소울 도전해봅니다.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382517 94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38] file Bob 2022.09.18 388426 133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3] file admin 2022.08.18 719881 202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3] admin 2022.08.17 468447 148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4] admin 2022.08.16 1103438 141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353716 169
더보기
칼럼 <퓨리오사와 나무-Ⅲ> 땅과 하늘★, 세계수 설화와 性 (잭과 콩나무, 사춘기의 인사이드아웃 / 스포) [2] file Nashira 2024.06.18 583 4
칼럼 약스포) 애프터썬 - 다시 돌이켜보는 아빠에 대한 기억 [6] file 스턴트맨마이크 2023.02.07 1528 17
현황판 인사이드 아웃2 굿즈 소진 현황판 [23]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5.22 16313 26
현황판 존 오브 인터레스트 굿즈 소진 현황판 [22]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5.29 16837 18
불판 7월 1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4] new 무코할결심 17:03 1078 11
불판 Bifan2024 일반예매 불판 [11] 너의영화는 2024.06.27 1964 8
영화정보 [슈퍼배드 4] ScreenX, 4D, 돌비시네마 포맷 개봉 예정 newfile
image
19:12 227 0
영화정보 제74회 베를린 개막작 <이처럼 사소한 것들> 그린나래 수입 [2] newfile
image
19:05 128 4
영화잡담 도라에몽 진구의 지구 교향곡 프리미어상영회 무대인사 대니구 참석 [1] new
19:02 144 0
영화잡담 <탈주> 개봉주 흥행은 날씨 영향 많이 받겠네요. [3] new
19:01 288 2
영화정보 [52 헤르츠 고래들] 등급 심의 접수 newfile
image
18:58 109 0
그래서 펫시스 피자가 뭔데? 뉴욕피자알아보기 [14] newfile
image
18:27 626 18
영화잡담 데드풀❤️울버린 서사 밀어보기 new
18:14 195 1
영화잡담 인사이드 아웃 2 보기전에 인사이드 아웃 1 [7] new
18:03 212 1
영화잡담 (스포) 핸섬가이즈 역대급 최악이네요 [54] new
17:58 1439 8
영화정보 [비포 선라이즈] 재개봉 예정 [8] newfile
image
17:34 707 9
<아가씨> 극호 후기 [7] newfile
image
17:12 443 11
영화잡담 [핸섬가이즈] 흥행 어느 정도로 예상하시나요? [10] new
17:11 599 3
하남 스타필드 탑건:매버릭 이벤트.jpg [6] newfile
image
17:05 1284 19
영화잡담 콰플원 남자주인공 어디서봤나 했더니 [5] newfile
image
17:01 680 5
영화관잡담 코엑스 탈주런 재미있네요 [2] newfile
image
17:01 281 2
영화잡담 1977년작 영화사의 걸작 <히틀러>를 추천합니다. newfile
image
16:55 196 0
후기/리뷰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번째 날 장단점 후기 [2] new
16:43 262 3
영화잡담 시네마테크에서 관람한 유로파가 극장으로 나오네요 newfile
image
16:37 208 0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극불호) 이 영화의 특장점은 '콰이어트'가 아니었건만... (노스포) [4] new
16:33 463 10
영화잡담 이번주 영화관람 대단하네요 [2] new
16:33 468 2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3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