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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조조로 본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입니다.

 

시리즈 1편과 2편을 보면서 재난 영화로 수없이 활용되어 온 소재에 다르게 포인트를 줘서 공포와 스릴러를 극대화한 연출이 많이 인상적이다 싶었습니다. 이번 프리퀄도 거기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이젠 시리즈의 전통이 된 사운드를 활용한 연출이나 그로 인한 숨막히는 긴장감 등을 모범스럽게 잘 표현해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앞서 말했던 시리즈 1, 2편도 재밌었지만 이번 프리퀄에 더 몰입하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전작의 주인공은 평범한 가족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 주인공인 루피타 뇽오는 조금 다른 서사를 부여받은 인물인데, 초유의 재난과 그로 인한 공포를 맞이하면서 서서히 변화합니다. 저한테는 이게 더 극적으로 느껴져서 결말에 이르러선 공포영화임에도 감동까지 느꼈습니다.

 

한마디로 이번 작품은 공포영화라기보단 공포가 어떻게 인간을 성장시키는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는 좋은 작품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래도 무서운 장면은 무서워서... 깜짝 놀래키는 장면이나 긴장감이 고조되는 장면에선 손으로 눈을 가리거나 입술 깨물고 했었습니다 ㅠㅠ

 

4/5


profile 레이캬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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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CD 2024.06.26 16:37
    전 그 도로에서 사방이 먼지로 자욱해진 채 소리로 쪼여오는게 좀 무서웠네요
  • @DCD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하품 2024.06.26 17:17
    미스트 느낌도 나면서 무서웠죠ㅜㅜ
  • profile
    우야네 2024.06.26 18:29
    방금 보고 나왔는데요. 엔딩이 정말 깊게 남네요. 주위에서는 지겹다, 졸린거 참았다그러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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