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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반까지는 심드렁했어요.

크기 말고는 동물들의 특징이 드러나지도 않고 그저 인간 대신 동물이 나올 뿐인 뻔한 영화였어서.

인간의 말을 하고 인간의 옷을 입고 인간의 음식을 먹고 술을 마시고 반지로 프로포즈하고.

 

그러다 갑자기 지금까지 나온 많은 등장동물이 멸종된 동물들이라고 할 때 정신이 번쩍 들더라고요.

그깟 공산품도 한정판이라고 하면 괜히 소중하고 아쉬워지고 하는 판에

그런거 있잖아요. 지금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동물들이라고 하니까 괜히 아련해지고 "인간이 미안해😭" 이런 기분 들고.

 

게다가 어떻게 멸종된 동물들이 멀쩡히 살아서 쇼핑을 하러 오는지,

저 백화점은 도대체 정체가 뭔지 이런 설명을 안 하니까 오히려 영화가 더 신비하게 느껴지는데 이런 게 딱 취향저격이라.. ㅋㅋ

오래 잊지 못할 작품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kv.pn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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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하빈 2024.06.27 23:02
    그렇죠...스토리는 뻔하게 보일법한 성장담인데 멸종동물들 특색을 잘 살려 에피소드에 녹이니 더 진심이 되게 만들더라고요. 전 특히 매머드 첫등장 때 좀더 찡했어요.
    그리고 펭귄 아니라고요!!ㅎㅎ
  • @하빈님에게 보내는 답글
    advantianjile 2024.06.27 23:21
    70분밖에 안되는 짧은 시간 동안 여러 개의 에피소드를 빠른 전개로 그리면서 저런 설정까지 더해지니까 내용도 풍부하고 생각할 거리도 있는 작품이 된다는 게 참 신기했어요.
    그리고 영화 관람 후에 큰바다쇠오리에 대해 찾아보다 펭귄이란 이름의 역사에 대해 처음 알게 됐는데, 에루루 보고 펭귄이라고 부른 게 큰 모욕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니까 그것도 흥미롭고. 😁
  • profile
    Witch여행 2024.06.27 23:11
    백화점안에 신비한 이야기 그런 느낌이라 이런 애니는 오랜만에 보는듯햇어요 좀더 편수가 나왓으면한 아쉬움이..
  • @Witch여행님에게 보내는 답글
    advantianjile 2024.06.27 23:24
    원작이 단행본 두권짜리라서 영화에 안나온 에피소드들도 분명 있을 것 같은데
    속편이 보고 싶기도 하고, 이대로 한편으로 끝내는 게 여운이 있어서 더 좋을 것 같기도 하고 그런 마음입니다. ㅋㅋ
  • MK2 2024.06.27 23:19
    저도 설정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스토리를 조금 더 섬세하게 가다듬었다면 더 좋은 영화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 @MK2님에게 보내는 답글
    advantianjile 2024.06.27 23:31
    원작이 단편이 아닌 이상 영화로 만들면 스토리에서 변경, 축약되는 부분이 반드시 생기게 마련이라
    저는 이런 영화들을 보고 나면 거의 항상 원작이 궁금해지는데 이번에는 그 마음이 좀 더 크네요. 만화는 어떻게 전개되는지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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