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네 편을 모두 관람을 했는데요, 나름 무난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안 보신 분을 위해서 개인적인 선호도와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핸섬가이즈
이 영화의 최대 묘미는 굉장히 웃기는 설정이 많다는 것입니다. 웃음이라는 코드에서 공포와 오컬트 장르를 아주 정교하게 결합시켰고, 등장 인물들이 평면적이기는 하지만 그렇게 나쁘지 않은 상황에서 웃음과 공포, 반전을 주는 잘 만든 B급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공승연 배우님의 미모를 다시 한번 보게 된 영화입니다.
2. 하이재킹
이 영화는 군더더기 없이 빠르게 전개된다는 점에서 점수를 주고 싶고, 배우들의 연기가 좋았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제한된 상황에서 영화를 만들었다는 점이 있지만, 배우들의 연기와 상황 재현 등이 영화적 재미를 주는 것 같습니다.
3. 탈주
역시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역시 개연성적인 면에서나 캐릭터적인 면에서 현실 고증과는 동떨어졌지만, 두 명의 연기자가 상당히 뛰어난 연기를 했고 긴장감을 자아냈다는 점에서 볼만했던 영화 같습니다.
4. 탈출
기대를 내려 놓고 보면 영화적 재미로는 무난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선균 배우님의 좋은 연기가 인상적이있고, 정말 좋은 배우로서 끝까지 작품에서 좋은 역할을 해 준데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탈출이 비록 4위지만, 2위부터 4위까지는 거의 순위가 차이가 없을 정도로 무더운 더위를 식히는 킬링 무비로서는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