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지도 못한 갬빗이 등장해서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채닝테이텀이 직접 제작에도 뛰어든 갬빗.
참 비운의 작품이지요.
이 영화를 기대했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었습니다.
처음엔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덕 라이먼 감독이 연출하기로 했었고.
특히
레아 세이두와 채닝 테이텀이 최초 캐스팅에 올라서 기대됐죠.
근데 차일피일 미뤄지고 덕 라이먼 감독이 캐러비안의 해적 고어 버번스키로 변경되고,
레아 세이두도 하차하더군요.ㅜㅜ
그러다 최종적으로 히로인이 리지 캐플란으로 확정되서 촬영도 들어갔는데..
디즈니 폭스 합병으로 그냥 전부 캔슬되버렸습니다.
채닝 테이텀은 이 과정이 너무 힘들어서 복잡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었는데.
그 갬빗을 오늘 볼 줄이야.!!
완전 깜짝 선물이었습니다.
갬빗이 등장했을 때 진짜 신나더군요.
플래시에서 이런 적이 있긴했지만 영화에서 활약하지는 않는데 갬빗이 자신의 능력을 발현해서 액션하는게 참 멋있고 좋았습니다.
간만에 낭만적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숀 레비와 라이언 레이놀즈 정말 끝내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