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 정말 일반관객의 스탠다드 같은....

한달에 극장에서 영화 세네편 보고 절대 재관람 같은 건 없는 지인과 톡을 하는데...

 

웃기고 재미있긴 한데 뭔소리를 하는건지는 전혀 모르겠다더군요. ㅎㅎ

 

충분히 그럴만하다고 봅니다.

솔직히 평소에 복습 어디까지 해야하나요? 라는 질문글들에

꼭 안봐도 상관없지만 아는만큼 더 재미있게 볼겁니다~라고 댓글을 달아왔는데

이건 뭐 기존 MCU나 엑스맨 시리즈를 넘어서 마블 코믹스 세계관을 어느 정도는 꽤차고 있어야 하니.....

 

마블 코믹스 캐릭터 영화사별 지분.png.jpg

 

이게 마블 코믹스 캐릭터들과 과거 찢어져있던 각 영화사별 마블 캐릭터 지분을 정리한 그래픽인데....

아무리 영화를 좋아해도 커뮤니티 생활을 안했다면 저도 갑자기 블레이드, 웨슬리 스나입스는 왜 튀어나왔고

갬빗이나 엘렉트라는 도데체 누구인지, 데어데블은 왜 언급되는지 등등 전혀 몰랐을거에요.

 

아니.... 아이언맨 이후부터 MCU가 뜨면서부터 마블, DC 따지기 시작했지, 그 이전까지는

걍 스파이더맨은 스파이더맨 이었고, 헐크는 헐크일 뿐이었고, 엑스맨은 엑스맨, 판타스틱4는 판타스틱4 일 뿐...

이미 진작에 자리잡았던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도 걍 히어로들일 뿐 DC가 뭔지 알게 뭐야....ㅋㅋ

 

솔직히 마블, DC 이런거 전혀 알지도 못하던 시절에 나온 영화와 캐릭터들....

대표적으로 마블은 블레이드, 데어데블, 고스트 라이더, DC엔 콘스탄틴.....

이런 캐릭터들이 한참 뒤에 마블이나 DC 캐릭터라는 걸 알고는 얼마나 놀랬었던지....ㅎㅎ

 

어쨌거나 그덕에 저는 놀라기도 하고 ㅋㅋ 거리기도 하면서 <데드풀버린>을 보기는 했지만

따분하고 지겹고 뭔소린지 하나도 모르겠다는 반응도 너무나 당연한 듯 싶네요 ㅎ


profile 낫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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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뚱스데이 2024.07.26 19:26
    블레이드라면 슈퍼액션과 ocn, 채널cgv로 익숙하지 않나요 ㅋㅋㅋ
  • @뚱스데이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낫투데이 2024.07.26 19:28
    웨슬리 스나입스를 월드스타로 만들어준 캐릭터라 블레이드 자체는 유명하죠.
    그런데 이게 갑자기 데드풀에서 튀어나오니까 문제죠 ㅋㅋㅋ
  • profile
    Witch여행 2024.07.26 20:27
    엑스맨시리즈만봐도.. 이해가 될듯싶네요 ㅋㅋ캐릭이 많아서 ㅋㅋ
  • @Witch여행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낫투데이 2024.07.26 20:38

    도리어 이번엔 울버린이 나왔음에도 엑스맨 개별 캐릭터들은

    거의 언급이나 등장이 없어서 그게 또 놀라웠어요. ㅎㅎ

  • @낫투데이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Witch여행 2024.07.26 21:04
    글쎄요 저작권이나 배우들 출연료..등장씬이 만을수록 더받고 영화라 한정된 시간..드라마면 모르것지만 ㅋㅋ 그런 이유들때문 아닐까요 ㅋㅋ
  • ivuque 2024.07.26 21:31
    한달에 극장 세네번 간다면 매니아같은데요 ㅎㅎ 전 mcu 영화엔 관심이 없지만 한국영화 '재밌는 영화'가 너무 재미있었던 기억으로 정말 아는 만큼 재미있다는 말에 공감이 가네요.
  • @ivuque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낫투데이 2024.07.26 21:45
    근래에 할인쿠폰 예매해서 극장가는 재미들린 친구라....ㅎㅎㅎ
    그쵸? 완전히 전편과 줄거리나 전개가 이어지는 속편이 아닌 이상 단순히 보고 즐기는데는 별 문제 없지만
    잠깐이라도 함께 등장하거나 언급되는 캐릭터들을 알고있으면 분명 그 느낌은 다를테니까요. ㅎㅎ
    그런데 이번엔 아예 전체 마블 코믹스 세계관을 꿰차고있어야 하니....ㅠㅠ
  • @ivuque님에게 보내는 답글
    낙타낙타짱 2024.07.26 23:35
    한달에 세네번이면 많이가는편이죠ㅎㅎ
  • ㅇㅇㅅㄹ 2024.07.27 01:15

    저는 유럽에서 봤는데 코믹스에 정통한 팬들 사이에서 본 거 같습니다
    제가 본 상영관은 반응이 열광적이었어요
    제가 긴가민가한 사람들이 나올때마다 이미 사람들은 박수를 치고 있는.. ㅎㅎ

    그래도 어느 정도 배경 지식이 있어놔서 그런지 긴가민가한 건 많이 없었고 재밌긴 하더라구요

    원래 패러디나 메타코미디가 뒷배경을 알 수록 많이 웃기는 그런 영역이라 그런 한계는 있긴 하죠

    <데드풀과 울버린>에선 그 뒷배경이 할리우드의 슈퍼히어로 대중문화인 거였던 거죠

  • @ㅇㅇㅅㄹ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낫투데이 2024.07.27 16:39
    유럽 어느쪽에 계신가요? 유럽은 유로 2024에 올림픽 때문에 영화에 별 관심 없을것 같은데...ㅎㅎ
    유럽.... 특히나 영어권은 아무래도 코믹스에 대한 이해도가 확실히 더 높지않을까 싶네요~
  • @낫투데이님에게 보내는 답글
    ㅇㅇㅅㄹ 2024.07.27 21:39
    프랑스입니다 여기도 양덕들이 많아요
    제가 본 시기에는 유로 2024는 끝났고 올림픽 시작 전이었어요
  • 유녕 2024.07.27 14:09
    저는 엄청난 세계관 때문에 마블 시리즈를 시작도 못하겠어요 ㅋㅋㅋㅋ;;;;;;
  • @유녕님에게 보내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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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낫투데이 2024.07.27 16:41
    그나마 MCU.... 어벤져스 세계관이 아니라 말그대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그나마 낫은거에요.
    마블 코믹스 쪽은 아예 세계관이라는 걸 정리하는게 불가능할 정도라 말이죠 ㅋㅋㅋㅋ
  • 아라몬드 2024.07.27 17:15
    영화 보기 위해서 공부해야 되는 시대에요.
  • @아라몬드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낫투데이 2024.07.27 18:45
    그건 이미 진작에 어벤저스 시절부터.....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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