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데이즈> 는 영화가 좋은 것은 물론이고, 마음에 드는 영화를 만난만큼 N차를 하고 포스터를 모으려고 상영관을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느 다른 예술 영화들과는 관람 상황이 좀 다릅니다.
보통의 경우 예술영화는 소수의 인원으로 한적하게 즐겼는데 이 <퍼펙트 데이즈> 는 저번주부터 어르신들이 꽉찬 상영관에서 보고 있습니다. (평일에 봤어요)
지난주 씨네큐브 출근 포스터 배부 첫날, 상영관을 꽉 채운 단체관람 어르신들을 보고 갸우뚱 했었는데, 오늘 쿠씨네 조조상황도 같은 상황의 반복이었습니다. 회사 및 단체관람 오신 분들, 그리고 어르신들이 많았습니다.
(이러니 포스터가 빨리 소진 될 수 밖에요
배급사는 포스터 수량 좀 늘려주세요 ㅠㅠ)
이 <퍼펙트 데이즈>가 유독 어르신 단체가 많다고 하네요.
좋은 영화를 많은 분들이 같이 즐길 수 있는 것은 참으로 좋은 일입니다.
어르신들은 보기 쉬운 국내영화를 더 선호할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요즘 깨졌습니다.
어르신들의 이 영화의 감상이 어떠실지 새삼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