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7762138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영화의 완성도나 평가 기준은 100사람이면 100사람이 다 다를 정도로 다양하겠죠.

 

요즘 관객이 어떤 관객인데 평론가들의 평에 쉽게 동조하지도 않고 남들이 다 부정해도 본인만의 길티 플레저가

 

될 수도 있고.

 

일단 저의 경우 요소별로 보자면

 

 

1. 메세지, 의미

 

과거부터 언급되었던

 

메세지는 우체국 가서 찾으라는 말처럼 메세지, 의미, 경종을 울리는, 사회고발

 

뭐 이런거는 그닥 관심이 없습니다.

 

오히려 영화 만듦새는 별로인데 메세지나 의도로 승부하는 영화나

 

사상, 정치색 등이 지나치게 드러나고 강요하는 듯한 느낌의 영화는 더더욱.

 

과거 한국영화가 많이 그랬던 것 같지만 최근엔 덜 한 듯 합니다.

 

 

2. bgm, score, 주제가 등 음악

 

와~ 이건 정말 좋은 영화라고 평가할 때 저에게는 거의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것 같네요.

 

그냥 음악만 좋은게 아니라..

 

영상과 음악이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영화의 경우

 

음악이 영화의 가치를 두배, 세배 올려주는 것 같습니다.

 

 

3. 연출

 

연출의 범위가 워낙 포괄적인 개념이지만 영화는 연출의 예술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예를 들면 카메라 앵글, 편집, 특수효과, 조명, 분위기, 음악의 삽입 시점 등

 

영화 관상의 수양대군의 등장씬도 정말 멋진 연출의 한 예라고 할 수 있죠.

 

히치콕의 어록처럼 시나리오를 가장 중시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좋은 얘기든 나쁜 얘기든

 

설령 클리셰 범벅인 영화라 할지라도 연출이 좋으면

 

알면서도 못 막는 기분(탑건 매버릭과 같은).

 

최소한 괜찮은 영화가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다보면 감탄이 나오는 그런 연출이 있는데 그런 영화 또는 장면을 보면 희열이 느껴진달까.

 

 

제가 보면서 정말 연출이 좋았다고 생각했던 영화들입니다.

 

 

1. 천녀유혼(1987)

 

 

 

2. 소림축구(2001)

 

 

 

3. 쉬리(1999)

 

 

 

4. 킬 빌 vol 1, 2(2003, 2004)

 

 

 

 

 

 

 

 

 

 

 

 

 

 

 

5. 록키4(1985)

 

 

 

록키4의 경우 정치적인 면이 다분히 담겨있지만 시대가 시대인지라 충분히 납득 가능한 수준이라 생각되네요.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1)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클로니 5시간 전
    전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연출을 보고 정말 천재적이고 혁신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뼈다귀가 우주선으로 바뀌는 연출부터 장면 하나하나가 예술이었습니다
  • @클로니님에게 보내는 답글
    ivuque 4시간 전

    그렇게 유명한 영화인데도 전 아직 보질 못했네요. 봐야겠습니다 ㅎㅎ

  • 발없는새 4시간 전
    록키 시리즈 팬으로서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혹시 1,2편을 제외하고 4편을 선정하신 이유가 무엇인가요?
  • @발없는새님에게 보내는 답글
    ivuque 4시간 전
    네~ 영화적 완성도로 1편을 최고로 보는 의견이 많지만, 저는 특히 저 영상의 traning montage란 곡과 드라고와 록키 훈련장면의 교차편집 연출이 감탄이 나올 정도로 좋았습니다~
  • @ivuque님에게 보내는 답글
    발없는새 4시간 전
    아하 교차 편집은 인정입니다! 후반부 권투씬도 긴박감 넘치긴했어요
  • profile
    스메그 3시간 전
    메시지가 영화를 위한 도구가 되느냐, 영화가 메시지를 위한 도구가 되느냐.
    선전물이냐 시네마냐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죠!
    장르나 상황에 따라서 메시지를 다룰 수밖에 없는 영화여도, 영화의 본질이 우선인 거 같아요
  • @스메그님에게 보내는 답글
    ivuque 3시간 전
    네~ 주객이 전도되면 안되겠죠.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430682 95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40] file Bob 2022.09.18 434792 139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3] file admin 2022.08.18 768143 203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4] admin 2022.08.17 517866 149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4] admin 2022.08.16 1173004 141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391845 173
더보기
칼럼 강스포) 앤트맨3 가 재밌던 이유 (스압 약간) [10] file 스턴트맨마이크 2023.02.26 4657 25
칼럼 <보 이즈 어프레이드> 모든 게 너 때문이야 [24] file 카시모프 2023.07.20 5767 37
현황판 데드풀과 울버린 굿즈 소진 현황판 [34]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7.10 11246 23
현황판 슈퍼배드4 굿즈 소진 현황판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7.10 3860 9
불판 8월 5일 (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12] update 붉은노을 2024.08.02 6448 35
불판 8월 2일(금) 선착순 이벤트 불판 [32] 더오피스 2024.08.01 10247 35
후기/리뷰 [구두닦이]를 보고(약스포) file
image
2024.07.13 121 0
후기/리뷰 [열녀문]을 보고(약스포) file
image
2024.07.22 121 0
영화정보 디즈니의 올해 흥행이 30억달러를 돌파 newfile
image
DCD
01:05 131 2
후기/리뷰 프렌치 커넥션 2: 목표가 핵심이고 영화 자체임을 보여준 영화 file
image
2024.07.22 133 0
영화관잡담 메가박스 광명ak와 금정ak 영화 매점 3천원 할인쿠폰 필요하신 분 계실까요? file
image
2024.07.15 138 0
영화잡담 라울루이즈의 78년도 초기걸작 <유예된소명>을 추천합니다. file
image
2024.07.17 143 1
영화잡담 우마무스메 응원상영화 후기(영상포함) newfile
image
22:48 160 0
후기/리뷰 [지독한 사랑]을 보고(약스포) file
image
2024.07.24 174 1
후기/리뷰 무코님 나눔 이오 카피타노 인증 file
image
2024.08.02 179 1
영화정보 킹 오브 프리즘 -드라마틱 프리즘.1- 한일 동시개봉 file
image
DCD
2024.07.19 187 1
영화잡담 CGV 센텀 공사 기간은 예상밖이네요 [1] new
01:37 191 2
영화정보 <프로이트의 라스트세션>메인 포스터 file
image
2024.07.24 192 0
영화잡담 디베르티멘토 좋았던점 (스포) file
image
2024.08.02 198 0
영화정보 <빅토리>제작기 영상 file
image
2024.07.17 200 0
영화잡담 올해 마지막 영화보러왔습니다. (무코님 나눔) [1] file
image
2022.12.31 202 2
후기/리뷰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을 보고(약스포) file
image
2024.07.29 203 0
영화잡담 밀수 보러 왔네요 file
image
2023.07.18 206 4
영화잡담 공조2가 늑대사냥 개봉 하루만에 1위 재탈환 했네요
2022.09.23 207 2
영화잡담 탑건 남돌비 첨 보러 왔어요!!! [2]
2022.09.09 208 3
영화잡담 지브리 애니매이션 실제장소 7곳 [1]
2022.09.26 208 2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3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