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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없으면 '과묵하고 멋진캐릭터'
욕하면 '나쁜캐릭터'
웃기면 '바보캐릭터'...
이런 옛날형태의 캐릭터 성격들은 옛날 달마야놀자에서 봤던것 같고 그마나 최근작품이라고 해봐야 '도둑들' 에 가까울텐데 이번 '리볼버'는 2012년보다 더 과거의 작품 같았습니다.
영화에서 나오는 나쁘고 철없는 캐릭터는 할줄 아는 욕이 '시발년' 말곤 없어서 맨발의 기봉이 같은 캐릭터처럼 느껴젔고
무뚝뚝하면 지적인 것 처럼 보일거라 생각한 주인공은 무계획이 계획인양 생각없이 행동합니다.
그외에 나오는 악역이나... 주연들의 캐릭터가 하나같이 엉망이고 매력이 없더군요.
그렇기에 스토리도 막장에 가깝습니다. 크게 언급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 와중에 발베니 12년 ppl 때문에 영화보는 중간에 '위스키 마셔야지' 라는 생각만 들게 하더군요.
중간중간 연출에 구멍도 넘처납니다. 그 기본적인 '옥에티' 도 엄청많았습니다.
가방에 내용물을 보고 분노한 주인공이 가방을 집어 던집니다. 그 다음 시퀀스에선 가방이 올바르게 내려놔있더군요.
다른장면에선 주인공을 길가에 내려주고 자기는 갈려다가 멈추는 장면이 있는데 멈추는 타이밍을 못맞춰서 머뭇거리기도 하며 그후에 빠져나올때는 바퀴를 꺾어서 가 차선으로 운전했지만 다음 시퀀스에선 직진차선을 타기도 하죠...
놀랍게도 위 자동차 운전 옥에티는 영화 극 초반에 나오는 장면이라서... 더더욱 놀라웠고요...
이외에 숲에서 기습을 하는데 다음장면에 풀숲이 없는 공간으로 바뀌는 오류, 위스키를 따야하는데 버벅거리는 손 ng장면, 의자를 가져와서 고문을 할려는데 무거워서 제대로 두지도 못하는 주인공과 그이후 언제 올렸는지 의자위에 위치한 다리 ng장면, 어두컴컴해서 표정도 안보이는 연출, 우스꽝스럽게 녹화하면서 접근하다가 총맞는 조연들, 차에 치여도 일하러 가는 깡패 등등.....
정말 엉망진창이였습니다.
촬영관련해서도 이상한것이 있었는데요 차에서 인물이 내리면서 신경질적으로 문을 닫으면 카메라도 같이 흔들리는 장면이 있기도 하고, CU으로 표정을 찍는데 핸드헬드를 과하게 해서 표정을 못보는 촬영기법, 피부톤이 매 시간 달라지는 마법 등등...
다 이상했습니다.
전 한국영화에서 맨앞 제작사로고 혹은 스탭롤에서 'xx촬영팀' 이라는 걸 보곤 '와.. 저런곳에서 일하고 싶다' 라고 생각하는 백수입니다. 하지만 이번 영화의 촬영스탭을 보곤... '와 저기만큼은 안가야지' 라는 생각이 들정도면... 심각했다고 생각합니다.
(또 생각이 드는게 영화의 활약상이 위3명이 아닐텐데... 메인 포스터는 위 3분이네요... 연기력은 둘째치고 이상한것 같아요)
정리하자면
이 영화에서 나온 캐릭터들은 모자르고 매력이 부족한데 거기에 스토리는 진부하고 연출, 촬영, 편집이 답답하고 옥에티가 많다.
그냥... 제작진이 검수도 안하고 대충대충만든 졸작
인것 같네요
한줄요약 하자면
"하고싶은건 많은데 능력이 매우 부족했던 영화."
인것 같네요
#리볼버
[더 룸 넥스트 도어] 1차 포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