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마블 토르4에서 굉장히 많이 실망하고 정때려고 했는데...이번에 상당히 각잡고 만들었네요.

 

티챨라(채드윅 보스만)의 죽음을 슬프고 진중한 분위기로 영화안에 굉장히 잘 녹여냈고 탈로칸이라는 거대하고 강력한 세계와의 대결구도도 인상깊었습니다. 초반에는 정말 울뻔했네요. 유머 코드는 많이 빼고 블록버스터 수준의 스케일로 펼쳐지는 액션도 보기 좋았네요. 물의 표현, 수중도시도 보기 좋았고 2시간 반이었던 이터널스보다 더 긴데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봤어요. 슈리가 2대 블랙팬서가 되는 당위성과 과정도 잘 표현한듯 싶습니다. OST도 꽤 좋았어요.

개인적으론 1편보다 작품성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존마블영화들보다 액션보다 서사가 많고 호흡이 느린 부분도 좀 있어서 대중적인 면은 조금 떨어질듯 해요. 이야기 흐름에서도 특정부분의 개연성이 조금 아쉬웠고 런닝타임이 조금 길은 감은 있었습니다. 

 

많이들 우려하시던 아이언하트는...뭐 그냥저냥 봤습니다. 아이언맨 후계자가 아닌 새로운 캐릭터로 보시면 크게 위화감 없으실것 같아요. 근데 수트 디자인은 좀 ㅠㅠㅠ 많이 별로였어요

그리고 굉장히 어두운 장면이 많았는데 저는 돌비로 봐서 괜찮다 싶었지만 영화관마다 잘 안보이실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전 최근 마블 작품들보다는 훨씬 나았고 충분히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에그지수가 높진 않은걸 봐서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가 될 수도 있겠네요. 

전편이 기억안나시면 블랙팬서1은 꼭 보고 보세요. 쿠키는 영화 끝나고 조금이따가 하나 있습니다.

 

별점: 4 / 5

 


profile 서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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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st 망구스 2022.11.09 13:31
    하 크레딧 끝까지 보고 있습니다. 호불호 심히 걸릴 듯한데 저는 극호네요. 1보다 좋았습니다.
  • profile
    best 미니언즈 2022.11.09 15:27
    저도 제가 모르는 드립인가 했는데 작성하신 글 보니 진심이신가 봅니다... 무례하시네요.
  • best 장미의기사 2022.11.09 13:22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 best 장미의기사 2022.11.09 13:22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 @장미의기사님에게 보내는 답글
    아페쎄 2022.11.09 13: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박은빈 2022.11.09 14:14
    저도 그게 궁금 ㅋㅋㅋㅋㅋㅋ
  • @님에게 보내는 답글
    뒷북치는비 2022.11.09 22:10
    혹시 뭔 댓글였는지 알수 있나요?
  • @뒷북치는비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스턴트맨마이크 2022.11.10 00:18
    각잡고 만들었다니 그런 거짓을.. 뭐 이런말 이었어요 ㅋㅋ
  • @장미의기사님에게 보내는 답글
    엘트 2022.11.09 15:00
    오잉...? 타인의 후기글에 이렇게 써도 되는건가요???
  • @장미의기사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best 미니언즈 2022.11.09 15:27
    저도 제가 모르는 드립인가 했는데 작성하신 글 보니 진심이신가 봅니다... 무례하시네요.
  • best 망구스 2022.11.09 13:31
    하 크레딧 끝까지 보고 있습니다. 호불호 심히 걸릴 듯한데 저는 극호네요. 1보다 좋았습니다.
  • profile
    쉘부르의우산 2022.11.09 13:36
    저도 올해 마블 시리즈들에 너무 실망해서 정 떼려고 하고 있었는데 블랙팬서2는 정말 만족스러웠네요!! 용아맥에서 1회차 하고 2회차 코돌비 3D 예정인데 기대되는 장면들이 많아서 설렙니다 ㅎㅎ
  • 영화에무친자 2022.11.09 13:51
    호불호가 있을듯 하지만 전 호였어요 ㅎㅎ 호우!
  • 계란젓갈 2022.11.09 14:17
    저도 극호입니다.
  • profile
    스턴트맨마이크 2022.11.09 14:41
    묵직한 서사와 채드웍 보스만에 대한 애도, 네이머의 등장과 갈등들이 모두 개연성 좋고 묵직하게 잘 나온거같아요.
  • profile
    나는혼영 2022.11.09 17:20
    저도 극호입니다!
    영화보는데 너무 슬프더라구요ㅠㅠ
  • profile
    크리커 2022.11.09 19:34
    저는 이 영화로 마블에 대한 기대가 다시 생겼습니다. 이번 영화 흥행이 잘 됐으면 좋겠는데 뭔가 대중적인 취향과는 맞지 않을것같아 아쉽네요...
  • Bdonegun 2022.11.09 21:52
    저랑 감상평이 비슷하시네요 마블 영화보고 느끼기 쉽지 않은 진한 감동과 여운이 남는 영화였어요 부디 흥행해서 블랙팬서만의 특별함을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 profile
    채팀장 2022.11.09 23:14
    무례한 댓글 궁금하네요. 무코에서도 있네요 ㅠㅠ
  • 행복찾기 2022.11.10 00:15
    저 완전 극호입니다 너무 좋았어요! 보고 왔는데 글 이해가네여 그래도 대중적으로 흥행했으면!! 블랙팬서 3 꼭 보고싶어요. 돌아온다했으니 돌아올거 같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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